정각사 주지 정목스님, 동국대에 2000만원 기부

로터스관 건립 위해 써달라



동국대학교(총장 윤성이)는 정각사 주지 정목스님이 지난달 28일 오후 동국대 윤성이 총장에게 로터스관 건립기금으로 2000만원을 전달했다고 2일 밝혔다. 기부금은 정목스님이 지난달 15일 대원상 시상식에서 수상한 특별상 상금 1000만원이 포함된 것이다.

동국대 선학과를 졸업한 정목스님은 현재 서울 정각사 주지를 역임하고 있으며, 인터넷 방송국 유나방송 대표로서 2007년부터 방송을 통해 불자들에게 명상 및 마음공부의 길을 전파하고 있다. 정목 스님은 지난달 장충동 앰배서더호텔에서 열린 'Energize Dongguk 후원의 밤' 행사에서 사회를 맡아 모교와의 각별한 인연을 보여주기도 했다.

정목스님은 "대원상 특별상 수상 소식을 듣고 모교 발전을 위해 전액 기부를 결심했다"며 "특히 로터스관 건립 불사가 원만 성취 되어 동국대와 불교의 문화적 가치를 널리 전파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기부 소감을 밝혔다.

이에 윤성이 총장은 "귀중한 상금을 선뜻 기부해주셔서 감사드린다. 스님께서 내어주신 정성은 로터스관 건립 사업에 큰 힘이 될 것이다"라고 감사의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