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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청와대

中왕이 외교부장 방한, 내일 文대통령 만난다



왕이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4일 오후 공식 방한한 가운데, 오는 5일 문재인 대통령을 청와대에서 접견할 에정으로 알려졌다. 왕이 부장의 방한은 강경화 외교부 장관 초청에 따른 것으로, 지난 2016년 한중간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갈등' 이후 처음이다.

외교계에 따르면, 왕이 부장은 4일 강 장관과 회담 및 만찬을 갖는다. 이어 5일에는 문 대통령과의 만남을, 전현직 국회의원 및 고위관료·기업인들과 오찬을 갖는다.

왕이 부장은 이번 방한을 통해 곧 중국에서 열릴 한중일 정상회의 일정과 의제 등을 사전 조율한다.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한중일 정상회담의 구체적인 일정은 잡히지 않았으나, 오는 23일부터 25일쯤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한편 왕이 부장은 이번 방한 때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방한도 논의할 예정이다. 시 주석은 박근혜 정부 때인 지난 2014년 7월 방한했으나,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에는 한 차례도 방한하지 않은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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