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2019 NH농협금융 스포츠단 납회식'에서 김광수 회장(앞줄 왼쪽에서 세번째)이 농협금융 스포츠단 소속 선수 및 임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농협금융
NH농협금융지주는 지난 13일 김광수 회장이 서울 여의도 컨퍼런스룸에서 '2019 농협금융 스포츠단 납회식(納會式)'을 열고 소속 소프트테니스, 테니스, 골프 선수들을 격려하는 자리를 가졌다고 15일 밝혔다.
NH농협금융은 소프트테니스 및 테니스 팀(NH농협은행)과 프로골프단(NH투자증권)을 각각 운영 중이다. 이날 행사는 올 한 해 동안 NH농협금융 브랜드가치를 높이는데 기여한 선수단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NH농협은행은 1959년 소프트테니스 팀을, 1974년 테니스 팀을 각각 창단하며 비인기 스포츠종목 육성과 활성화에 크게 기여한 바 있다. 지난 10월에는 4년마다 열리는 세계선수권 대회에 출전해 동시에 금1·은1·동1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NH투자증권 여자프로골프선수단 또한 국내외에서 선전하며 NH농협금융을 알리는데 큰 힘을 보태고 있다. 박민지 선수는 보그너MBN 여자오픈에서 우승했고, 정윤지 선수는 드림투어 6차전과 점프투어 2차전에서 우승하는 등 뛰어난 성과를 거뒀다.
이와 함께 NH농협금융은 직접 스포츠대회를 개최해 해당 종목 붐 조성에 이바지하고 있다. NH투자증권은 '레이디스챔피언십'을, NH농협은행은 '국제여자테니스투어대회'를 올해로 각각 12년째 개최하고 있다.
NH농협금융 소속 스포츠선수들은 재능기부를 통한 사회공헌활동에도 적극적이다. 스포츠를 접하기 힘든 농촌지역 및 소외계층 아동들을 위한 '매직테니스 행사' 및 유소년 선수들을 위한 '원포인트 레슨' 등 재능기부 행사를 올해 일곱 차례 실시했다.
이날 김 회장은 "선수단 여러분의 부단한 노력과 선의의 경쟁을 통한 페어플레이는 승패에 관계없이 농협의 위상을 높이고, 전국 농협인들의 자랑이 됨을 꼭 기억해 주시기 바란다"며 "우리 농협금융 임직원도 선수단 여러분의 소중한 스포츠정신을 가슴에 새기며 '농협'이라는 두 글자가 '자부심'이 되도록 농업·농촌·농민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맡은 바 소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