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사회>제약/의료/건강

셀트리온, 삼성바이오 등 인천시와 바이오 원부자재 국산화 앞장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과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박남춘 인천시장(왼쪽 세번째부터)이 13일 바이오산업 원·부자재 국산화 및 수출산업화를 위한 업무협략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국내 주요 바이오 기업들이 인천시와 협력해 원·부자재 국산화를 위해 직접 나선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 바이넥스, 디엠바이오 등 국내 기업들과 바이오협회, 인천시 등 9개 기관은 지난 13일 업무협약을 맺고, 원부자재 국산화와 수출산업화를 위해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

인천은 단일도시 기준 세계1위의 바이오생산시설을 갖추고 있는 도시다. 지난 2017년 기준 1조6900억원 규모였던 바이오산업 생산액은 올해 2조원을 훨씬 웃돌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급성장 추세다. 다만, 바이오 생산을 위한 원·부자재의 98%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첨단 기술 보안과 기술 특허 확보에 사활을 거는 신보호주의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면서, 기술과 특허가 중요한 바이오산업의'원천 기술 국산화'와'수출 시장 개척'은 매우 시급한 과제로 꼽혀왔다.

이번 협력을 통해 인천시는 셀트리온, 삼성바이오 등 송도 바이오기업과 남동산단 제조기업을 연계한 인천 바이오헬스밸리를 조성한다.

인천시에 따르면 바이오의약품 생산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원부자재는 약 300개 품목, 9000종에 이른다. 인천시는 비교적 단기간에 국산화가 가능한 30개 품목을 우선 선정해 중소기업들에게 안내하고, 앞으로 바이오기업 및 지원기관 등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국산화 품목을 매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국산화를 위한 기업설명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중소·벤처기업의 원부자재 기술개발 및 시장 진입을 돕기 위한 지원방안을 다각적으로 강구해 나가기로 했다.

송도에 기반을 둔 바이오 기업들은 원부자재 국산화와 수출산업화를 위한 품목을 제공하고, 제품 사용을 활성화하기로 했다. 또 원부자재 국산화를 통해 바이오산업 육성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적극 노력한다.

한국바이오협회등 바이오 관련 협회들은 원·부자재 제품화 및 제도개선을 지원하고 인천상공회의소와 인천테크노파크 등 기관은 기업들 간 바이오 기술을 교류와 연구개발, 인증 평가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인천바이오헬스밸리 조성을 위해 바이오산업융합기술단지 등 인프라를 조기에 구축하고, 바이오산업 전담부서 설치, 기술개발을 위한 기업지원 예산 확대 등을 계획 중"이라며 "바이오산업이 미래 핵심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