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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판 뢰벤 "정치인의 덕목은 믿음 부르는 것"…세계평화 강조

스테판 뢰벤 스웨덴 총리가 19일 오후 국회에서 한국-스웨덴 수교 60주년 기념 연설을 하고 있다. /석대성 기자



스테판 뢰벤 스웨덴 총리는 19일 "믿음을 부르는 것은 정치인의 가장 중요한 덕목"이라며 세계 평화와 안보를 강조했다.

뢰벤 총리는 '한국-스웨덴 수교 60주년'을 맞아 이날 오후 국회에서 실시한 연설에서 "내일은 바로 오늘의 사람들에 의해 만들어진다"며 이같이 말했다.

뢰벤 총리는 양국의 '신뢰'를 강조하며 "현재 직면한 과제를 한국과 스웨덴이 어떻게 함께 해결할 수 있을지 모색하고 맞서고자 한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우리는 함께 미래를 창출하고, 다음 세대의 미래를 책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뢰벤 총리는 이 자리에서 "아무리 추운 겨울이라도 봄은 반드시 온다"며 고산 윤선도의 '산중속신곡 춘효음'을 영어로 읊기도 했다.

또 "스웨덴에서 한국은 발전적이고, 첨단을 달리는 나라로 인식하고 있다"며 "제품·디자인·음식·음악 등은 많은 이에게 영감의 원천을 준다"고 극찬했다.

이어 지난 2000년 12월 13일 노벨평화상을 수상했던 고 김대중 대통령이 당시 '우린 전쟁에 반대하고, 평화를 도모한다는 공통의 열망으로 움직인다'고 말했던 것을 언급하며 "국민이 내일을 기대하게 하고, 미래에 대한 믿음을 보게 하려면 안보가 관건"이라고 전했다.

뢰벤 총리는 "한국과 스웨덴은 민주주의와 시장경제, 사회복지 이상을 공유하고 있다"며 "미래를 낙관적으로 바라보고, 앞으로도 강력한 관계를 지속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기후변화에 대한 대응을 언급하며 "양국은 혁신적이고 미래지향적이기 때문에 기후변화와 경제 활성, 미래 신뢰 구축을 동시에 이룰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제성장과 장기 경쟁력, 신규 일자리 창출에 이바지하고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을 것이라는 게 뢰벤 총리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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