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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소통관, 준공식…文 의장 "국민의 사랑 받는 명소되길 기대"

23일 국회 소통관에서 준공식 행사가 열리고 있다. /국회 제공



의회정치 지원과 언론·행정부 관계자와의 효율적인 소통 활동을 위해 조성한 '국회 소통관' 준공식이 23일 열렸다.

국회는 이날 오후 국회소통관 1층에서 문희상 국회의장과 여야 국회의원, 유인태 국회사무총장 등 주요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건립공사 준공식을 실시했다.

지난 2015년 3월 설계공모를 시작으로 2016년 5월 설계를 마치고 이듬해 6월 공사를 시작한 소통관은 이날 준공식으로 5년여 만에 첫 선을 보였다.

소통관은 지상 4층, 지하 1층, 연면적 2만4732㎡ 규모다. 1층은 후생시설이 위치하고, 2층엔 프레스센터, 3층 스마트워크센터, 4층 일반 업무시설, 지하 1층 주차장으로 시공했다.

2층 프레스센터는 언론사와 국회 출입기자 수 증가에 따른 본관 정론관 공간 부족과 노후화 문제를 해소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

소통관과 주변은 소나무 등 36종의 조경수를 식재해 친자연적 공간으로 구성했다. 조선시대 방식의 전통 연못도 조성해 한민족 고유의 멋을 살린 명소를 유도했다. 전통 연못 내 정자는 고성 산불로 피해를 입은 소나무를 재활용해 설계·제작했다. 재해로 인한 국민의 피해를 조금이나마 위로할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다.

준공식에 참석한 문 의장은 동의보감에 나오는 '통즉불통 불통즉통(通卽不痛 不通卽痛)'을 인용해 "통하면 아프지 않고 통하지 않으면 아프다고 했다"며 "연말연시를 맞아 희망과 비전을 얘기해야 할 시기임에도, 사방이 막혀있는 형국이라 안타깝기 그지없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 사회 전반이 그 어느 때보다도 서로를 이해하며 소통의 중요성을 상기해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며 "이 작은 건물 안에서는 국회와 행정부, 언론, 시민이 함께 지내게 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국민의 사랑을 받는 명소가 되고, 소통의 문화를 발신하는 선도적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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