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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부동산>분양

[분양하이라이트] '개포프레지던스자이' 3.3㎡당 분양가 4750만원

대출 규제에도 후끈한 '로또 아파트' 잡기 열풍

GS건설은 지난 27일 '개포프레지던스자이'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에 돌입했다./GS건설



GS건설이 '개포프레지던스자이' 아파트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에 돌입했다. 개포주공 4단지를 재건축해 짓는 아파트다. 12·16 대책으로 15억원 초과 아파트의 주택담보대출이 전면 금지된 이후 나온 첫 강남권 분양단지로 정부의 고강도 규제를 가늠할 수 있는 척도다.

◆9억원 미만은 39㎡뿐, 대출 규제에도 인기 여전

중도금 대출이 막히고 청약 경쟁률도 높아졌지만 지난 27일 방문한 견본주택에는 청약 가점 부자, 현금 부자를 위한 '그들만의 잔치'가 후끈했다. 39㎡(이하 전용면적)만 빼고는 전 타입이 분양가 9억원을 넘고 84㎡가 15억원을 초과하는 데도 높은 시세차익이 예상되는 '로또 아파트'를 잡기 위한 내방객의 열기는 식을 줄 몰랐다.

분양 관계자는 "정부의 대출 규제가 있다고는 해도 큰 영향은 없을 것 같다"며 "사전 문의 과정에서 분양가에 대한 질문은 단 한 건도 없었다"고 했다.

개포프레지던스자이 전용 84㎡ 거실/정연우 기자



3.3㎡당 분양가는 4750만원이다. 전용면적별로 39㎡ 7억3100만~8억3300만원, 45㎡ 9억~9억9400만원이다. 45㎡는 분양가가 9억원을 넘어 중도금대출이 불가능하다.

전용면적별로는 59㎡ 11억3500만~12억4900만원, 78㎡ 14억5800만~15억원대다. 84㎡는 15억7300만원으로 78㎡ 일부 주택형과 84㎡ 이상 주택형은 주택담보대출을 받을 수 없다. 가장 넓은 114㎡는 20억7300만~21억8700만원대로 책정됐다

시세차익은 7억~8억원 이상이 예상된다. 단지가 들어서는 강남구 개포동은 3.3㎡당 8000만원대에 시세가 형성돼 있다. 지난 2월 입주한 '래미안블레스티지' 84㎡의 시세는 현재 24억~28억원 수준이다. 대출 규제는 있지만 구입 가치가 충분하다는 평이다.

서울 강남구 개포동에 거주하는 40대 여성 A씨는 "59㎡를 생각하고 있는데 가점이 60점대라 불안하다"며 "가구 수가 가장 많아서 그나마 유리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꼭 당첨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지난 27일 개포프레지던스자이 견본주택을 찾은 내방객들이 전용 84㎡ 주방을 살피고 있다./정연우 기자



◆ 일반공급 255가구, 67%가 4층 이하 저층

이 아파트단지는 지하 4층, 지상 7층~35층 35개동으로 구성되며 총 3375가구(조합원분 2885가구, 임대주택 220가구, 보류지 15가구 포함) 중 일반공급분은 255가구 규모다.

전용면적별로는 ▲39㎡ 54가구 ▲45㎡ 19가구 ▲49㎡ 27가구 ▲59A㎡ 75가구 ▲59B㎡ 8가구 ▲59C㎡ 2가구 ▲78A㎡ 15가구 ▲78C㎡ 1가구 ▲84A㎡ 24가구 ▲102A㎡ 1가구 ▲102B㎡ 11가구 ▲114A㎡ 1가구 ▲114B㎡ 10가구다. 39~49㎡(59㎡는 A타입만 5~6층)만 5층 이상 물량이 있고 전체 255가구 중 67%인 171가구가 4층 이하 저층이다. 일반분양 가구 대부분이 저층인 셈이다.

개포프레지던스자이 견본주택 안은 내방객들로 붐볐던 여느 견본주택과 달리 북적임이 없어 여유롭게 유니트를 관람할 수 있었다. 100% 사전방문 예약제를 통해 견본주택을 방문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날도 사전 예약자만(1300팀·2600여명) 방문할 수 있었다.

지난 27일 개포프레지던스자이 견본주택을 찾은 내방객들이 아파트 모형을 살펴보고 있다./정연우 기자



이날 견본주택에는 59㎡, 84㎡, 114㎡ 등 세 가지 유형이 전시됐다. 84㎡의 경우 드레스룸과 복도팬트리, 주방팬트리 등이 무상옵션이다. 114㎡는 4베이 구조로 복도팬트리가 무상옵션이다. 전 세대가 남향위주로 배치되고, 그 중 95%가 판상형으로 설계됐다.

분양관계자에 따르면 이 아파트는 스카이라운지와 조식 서비스, 인피니티풀(시각적 경계가 없을 것 같은 수영장)이 있는 게 특징이다. 419동 35층 옥상으로 스카이라운지와 그 위로 인피니티풀이 들어선다.

교육시설로는 아파트 바로 앞에 개포초등학교가 있다. 분당선 개포동역과 대모산입구역을 도보로 이용 가능하며 인근 SRT수서역, 코엑스, 현대백화점, 롯데백화점, 삼성서울병원 등을 이용할 수 있다.

한편 개포프레지던스자이는 오는 2020년 1월2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3일 1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1월13일이며 같은 달 28일부터 30일까지 나흘간 계약이 진행된다. 입주는 오는 2023년 2월 예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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