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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부동산>분양

서울 9억원 미만 아파트에 몰린다...청약경쟁률 '후끈'

e편한세상 홍제 가든플라츠/투시도



정부의 12·16 부동산 대책으로 시가 9억원을 넘는 주택에 대한 대출 한도가 줄어들면서 서울 지역에서 분양하는 9억원 미만 아파트에 수요자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새 아파트 수요가 여전한 데다 중도금 대출 등이 상대적으로 자유롭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30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대림산업 'e편한세상 홍제 가든플라츠'가 1순위 청약에서 평균 59대, 최고 107.78대 1의 경쟁률로 기록했다.

지난 26일 진행된 'e편한세상 홍제 가든플라츠' 청약 접수 결과, 총 200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1만1985명이 접수해 평균 59.93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고경쟁률은 84㎡로 107.78대 1을 기록했다. 이어 ▲39㎡ 96.44대 1 ▲59㎡A 45.35대 1 ▲59㎡B 36.09대 1 순으로 집계됐다.

'e편한세상 홍제 가든플라츠'의 특별공급 경쟁률은 22.04대 1이다. 기관추천 특별공급을 비롯해 다자녀, 신혼부부, 노부모부양 특별공급까지 고르게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나 다양한 계층에서 높은 관심을 보였다는 평이다.

분양가는 3.3㎡당 2250만원이다. 전용면적별 살펴보면 ▲39㎡ 3억290만원~3억4030만원 ▲59A㎡ 5억530만원~5억7330만원 ▲59B㎡ 4억9740만원~5억7010만원 ▲84㎡ 6억6920만원~7억6690만원이다. 전 가구가 분양가 9억원을 넘지 않아 중도금 대출이 가능하다. 계약금은 20%, 중도금은 60%, 잔금은 20%다.

'e편한세상 홍제 가든플라츠' 당첨자 발표는 오는 2020년 1월 6일 실시하며 계약은 1월 20일부터 1월 22일까지 3일간 받는다.

포스코건설이 서울 영등포구 신길뉴타운에 분양하는 '더샵 파크프레스티지'도 평균 114대 1이라는 높은 청약 경쟁률을 나타냈다.

더샵파크프레스티지는 전날 1순위 청약 접수를 진행한 결과 187가구 모집에 2만1367건의 청약 통장이 몰리며 평균 114.3대 1의 경쟁률로 모든 주택형의 청약을 마감했다.

전용면적 114㎡는 9가구 모집에 6405명이 몰려 주택형별 최고경쟁률(711.6대 1)을 기록했다. 이 단지는 전용 59㎡D가 142.3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으며 ▲전용 84㎡A(88.4대 1) ▲59㎡A(84.8대 1) ▲84㎡B(71.4대 1) ▲59㎡B(66.1대 1)는 두 자릿수 경쟁률을 보였다.

이 아파트의 3.3㎡당 분양가는 2149만원이다. 전용 59㎡의 경우 5억2000만~5억6300만원, 전용 84㎡는 7억1200만~7억5200만원, 전용 114㎡는 8억5700만~8억9800만원에 분양가가 책정됐다. 모든 가구의 분양가가 9억원을 넘지 않아 중도금 대출이 가능하다. 또 중도금(분양가의 60%) 가운데 40%를 이자 후불제로 제공했다.

더샵파크프레스티지는 신길동 145-40 일대(신길뉴타운 3구역)를 재개발하는 단지로, 지하 3층∼지상 최고 32층, 9개 동, 총 799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지하철 신풍역·보라매역(7호선), 신길역(1·5호선), 영등포역(1호선) 등이 가깝다. 이 아파트는 오는 2020년 1월 6일부터 8일까지 계약을 진행한다.

한편 정부는 '12·16 부동산 대책'에 따라 투기지역과 투기과열지구에서 9억원 넘는 주택을 살 때 대출을 제한하도록 규제를 강화했다. 종전까지는 주택 가격에 상관없이 주택담보대출비율(LTV) 40%를 적용했지만, 이제는 9억원까지 40%를, 9억원을 넘을 경우 20%를 적용하게 된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관리도 강화돼 은행은 투기지역·투기과열지구의 시가 9억원이 넘는 주택을 사려는 목적의 담보대출에 대해서 대출자별로 DSR 40%를 넘길 수 없다.

함영진 직방 데이터랩장은 "정부의 대출규제 정책으로 대규모 정비사업을 진행하는 강북지역 신규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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