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기업들의 주식 발행이 큰 폭으로 늘었다. 특히 월 기준으로 기업공개(IPO)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3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11월 중 주식 발행규모는 7748억원으로 전월 대비 60% 증가했다.



IPO는 5234억원 규모로 전월 대비 33.4% 늘었다.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 각각 3건, 14건이다. 유상증자는 2514억원으로 전월 대비 두 배 이상 늘었다.

지난달 회사채 발행규모는 11조3983억원으로 전월 대비 43.6% 감소했다. 일반회사채를 중심으로 금융채, 자산유동화증권(ABS) 모두 발행이 줄었다.



일반회사채는 1조7080억원 규모로 전월 대비 75.9% 감소했다. 운영 목적의 중·장기채 위주로 발행됐다. 발행액과 상환액이 모두 감소한 가운데 순상환 기조로 전환했다.

금융채 발행규모는 8조5255억원으로 전월 대비 21.6% 줄었다.

ABS는 전월 대비 48.9% 감소한 1조1648억원 규모로 발행됐다.

지난달 말 기준 회사채 미상환 잔액은 522조8783억원으로 전월 대비 0.3%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