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건준 벤처기업협회장은 "올 한해는 우리 경제가 한 단계 더 도약하고 성장하는 전환점이 되어야 한다"며 벤처기업인들에게 "우리 벤처기업이 대한민국 경제의 주역으로서 새로운 도전과 혁신을 앞세워 한국경제의 혁신성장을 이끌어가는 원동력이 되어주기를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안건준 회장은 1일 발표한 신년사에서 "지난해 우리 벤처업계는 정부의 '제2벤처붐 확산전략' 발표와 기업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지속되는 미·중 무역갈등과 일본 수출규제의 대두, 주52시간제 시행을 앞둔 노사 간 갈등 고조, 각종 신산업과 기존 전통산업 간의 충돌 등 숱한 난관을 경험했다"고 했다.
안 회장은 이어 "벤처업계의 숙원이었던 벤처기업특별법과 벤처투자촉진법, 그리고 4차 산업혁명의 근간이 되는 데이터 3법 개정안이 끝내 국회를 통과하지 못했다"며 지난 2019년에 대해 아쉬움을 표했다.
안건준 회장은 "하지만, 기업가치 1조원 이상의 국내 유니콘 기업은 11개로 증가해 세계 유니콘 기업 순위에서 독일과 같이 5위에 올랐고, 매출 1000억원 이상을 달성한 벤처기업은 587개사로 작년 발표보다 15개사가 증가했으며, 매출 1조원 벤처는 11개사에 달하고, 벤처투자액도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성과를 보여줬다"며 "'벤처·창업생태계'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꾸준히 성장해 우리 경제에 긍정적 신호와 성과를 대내외에 보여줬다"고 강조했다.
안건준 회장은 "전 세계는 지금 기존 산업과 정보통신기술을 융합하는 4차 산업혁명 선점을 위해 국가 간, 기업 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며 "우리 정부는 신산업 혁신 창업과 스케일업 강화를 통한 '4대 벤처강국'을 구현하겠다는 견인정책을 발표하고 혁신성장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안 회장은 "벤처기업협회도 이러한 기조를 바탕으로 신산업분야의 선제적 규제개선을 촉구하고, 4차 산업혁명 분야 기술혁신과 우수한 인재의 벤처 유입을 촉진하며, 혁신자본의 질적 성장과 선순환 벤처생태계 완성을 위한 정책 제안과 활동들을 적극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안건준 회장은 "새해에도 지금까지 이루어 온 성과를 바탕으로 '제2벤처 붐'과 '선순환 벤처생태계' 조성을 위해 지속적인 성원과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드린다"며 "협회도 여러분들이 체감할 수 있는 경영환경 조성과 국내 벤처산업 발전을 위해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덧붙였다.
안건준 회장은 지난 2019년 2월 제9대에 이어 제10대 벤처기업협회 제10대 회장을 연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