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산업>재계

삼성, 준법감시위원회 구성…'그룹 차원의 답' 제시

삼성그룹이 법원의 첫번째 숙제를 완료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그룹은 '준법감시위원회' 구성을 준비하고 있다. 대법관 출신 김지형 변호사가 위원장으로, 외부인사를 위원으로 꾸밀것으로 알려졌다.

김지형 변호사는 대법관 재임 시절 주로 진보 성향 의견을 냈던 인물이다. 김영란법으로도 유명한 김영란 전 대법관 등과 함께 '독수리 5형제'로도 불렸다.

공직에서 물러난 후에도 사회 갈등을 중재하는 일에 헌신했다. 특히 삼성전자 반도체질환 조정위원회 위원장으로 삼성전자와 깊은 인연을 맺고 있다. 구의역 지하철 사고 진상규명위원장과 신고리 5·6호기 공론화 위원장 등도 김 변호사의 주요 활동 중 하나다.

현재는 대통령 직속 규제개혁심사위원회에서 민간 위원장도 맡고 있다. 현 정부와 코드가 잘 맞는 법조계 인사라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앞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지난달 6일 정준영 부장판사로부터 "정치 권력으로부터 또 다시 뇌물 요구를 받더라도 응하지 않을 그룹 차원의 답"을 요구받았었다.

업계에서는 준법감시위원회가 법원의 뜻을 따르기 위한 조치로 보고 있다. 이 부회장은 오는 17일 4차 공판을 받을 예정이다.

삼성이 준법감시위원회를 시작으로 조직 개편 등 특단의 대책을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지난해 10월 첫 공판에서 ▲ 과감한 혁신 ▲ 내부 준법감시제도 마련 ▲ 재벌체제 폐해 시정 등 3가지를 제시했었기 때문.

준법감시위원회가 내부 감시제도를 마련한 것이라면, 과감한 혁신과 재벌체제 폐해 시정 과제도 연달아 내놓을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