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총리가 청년 정책 기본계획과 연도별 시행계획을 수립하도록 하는 청년기본법안(청년의 범위 19~34세로 정의)이 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청년기본법 7조에 명시된 청년의 날은 청년들의 가장 큰 관심사 중 하나이다. 국회사무처 소관 사단법인 청년과미래(이사장 정현곤)는 지난 2016년 기자회견을 통해 청년의 날 법정기념일 지정을 제안하고, 대한민국 청년의 날 축제를 매년 개최하는 등 현실화 하기 위한 노력을 해 왔다.
청년의 날 축제는 2017년 9월 2일 국회 잔디마당에서 1만 5천여 명의 청년들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 되었으며, 2018년 9월 1인 서울 여의도공원에서 두 번째 행사를 개최했으며, 올해 2019년 9월 21일에는 전국의 청년 5만여명이 참석하는 전국 최대 규모의 제3회 청년의 날 축제가 개최 되었다.
청년친화헌정대상 시상식, 기념식, 청년선언문 채택, 플래시몹, 청년주거토크콘서트, 해외청년퀴즈대회, 청년의날 페스티벌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성공한 청년 참여형 축제로 평가를 받고 있다.
청년과미래 정현곤 이사장은 "청년의 날 법정기념일 지정이 늦었지만, 환영한다. 청년의 날 기념일 지정은 사단법인 청년과미래의 공식 제안으로 논의가 시작 되었으며, 청년의 날 축제를 개최하는 등 수 많은 청년들과 100여명의 국회의원이 함께 노력한 결과이다. 그리고 청년의 날은 단순한 기념일이 아니라, 앞으로 대한민국 청년들을 응원하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는 청년들의 역사로 자리 잡게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9일 본회의를 통과한 청년기본법안은 지난 2018년 5월 총 18명의 여·야 국회의원으로 구성된 국회 청년미래특별위원회(위원장 이명수)에서 합의를 거쳐 발의되었으며, 6개월 이후 시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