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세탁·건조기가 더 똑똑하게 돌아올 예정이다.

LG전자는 다음달 인공지능을 탑재한 드럼세탁기와 건조기를 국내에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새 제품은 다양한 세탁물을 대상으로 분석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의류 양과 재질을 판단, 최적 세탁 조건으로 작동할 수 있게 만들어졌다. 다이렉트 드라이브(DD) 모터와 수준 높은 인버터 기술력도 계승됐다.

건조기는 LG 씽큐 앱을 통해 세탁기와 연동된다. 스마트 페어링 기술로 세탁 코스 정보를 받아 스스로 건조 코스를 알아서 설정해주는 방식이다.

LG전자는 드럼세탁기와 건조기를 설치부터 사용, 관리까지 최적의 상태로 보장해주는 서비스도 제공키로 했다. 인공지능을 통해 작동상태를 파악하고, 예상 고장이나 필요 조치를 사전에 감지하고 알려주는 내용이다.

LG전자 H&A사업본부장 송대현 사장은 "인공지능을 탑재해 더 똑똑해진 의류관리가전을 앞세워 프리미엄 가전 시장에서 지배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