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가 포뮬러E 3라운드 우승컵을 가져갔다.

포뮬러E는 지난 19일(현지시간) 칠레 산티아고에서 열린 2019/2020 ABB FIA 포뮬러 E 챔피언십 6번째 시즌 3라운드 경기에서 BMW 소속 막시밀리안 군터가 우승했다고 밝혔다.

군터는 DS 팀의 안토니오 펠릭스 다 코스타와 폴포지션이었던 재규어의 미치 에반스를 따돌렸다. 지난 2라운드 경기에서 아쉽게 포디움에 오르지 못했지만, 이번에는 빠른 속도로 2시즌만 첫 우승을 차지했다.

군터는 한때 4위까지 떨어졌지만, 35㎾추가 출력을 얻는 어택 모드를 통해 3위로 올라갔고, 결국 1위로 올라섰다.

군터는 "어택모드를 매우 영리하게 사용하여 주도권을 잡을 수 있었다. 더운 환경에서 배터리를 계속 체크하면서 진행을 잘 했다고 생각한다"며 "마지막 순간에 안토니오를 추월할 때는 그때가 아니면 기회가 없다고 생각하고 밀어붙였고, 그 전략이 성공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