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TV 시장 1위도 올레드 TV 진영에 합류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일본 샤프는 상반기 중으로 올레드 TV를 일본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패널은 LG디스플레이가 생산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격은 LG전자 제품을 다소 상회하는 30만엔(한화 약 319만원) 수준으로 추정된다.

샤프가 올레드 TV를 내놓게 된 가장 큰 이유는, LCD TV로는 프리미엄 TV 시장 점유율을 지키기 어려워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최근 일본에서 2000달러 이상 프리미엄 TV 시장이 올레드 TV에 75%를 내줬고, LG전자도 지난달 현지 주요 유통점에 올레드 TV를 내놓고 48형 제품을 최초로 출시하는 등 공략을 본격화한 상태다.

이에 따라 올레드 TV 진영은 18개로 늘었다. 올해에만 샤프와 미국 비지오와 중국 샤오미 등 3개가 올레드 TV 출시를 선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