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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n&Joy>사주

[김상회의 사주속으로] 내 꽃이 피는 계절은



사람은 누구나 각각의 운명이 있다. 타고난 사주가 있어서 큰 흐름을 벗어나지 않고 살아간다. "여러분의 꽃은 언제 피어날까요?" TV에서 강연프로그램을 보던 중 강사가 던진 말이다.

그는 자기가 좋아하는 문화계 일을 하는데 그 안에 여러 가지 의미를 담고 있다. 사회에서 정해놓은 과정을 조금은 벗어나서 나름 만족하며 산다는 것이다. 자기의 길을 간다는 건 누구에게나 간단한 일이 아니다. 그는 연이은 실패를 했고 바닥까지 내려갔던 경험이 있었다.

마흔 후반인 지금 자리를 잡았다. 그는 자기의 꽃이 이제야 피었다고 활짝 웃었다. 자기 꽃은 가을에 피는 꽃이었다는 것이다. 그걸 미리 알았더라면 덜 힘들었을 거라며 사주라도 볼 걸 그랬다면서 웃었다. 그의 말대로 사주를 봤다면 운세의 흐름을 알 수 있었을 것일까.

오랜 시간 고생만 해온 그가 아름답다. 인생의 꽃이 피는 시기가 각자 다른 건 운의 시기가 다르기 때문이다. 자기의 꽃이 장미라면 봄에는 꽃을 기다리지 말아야 한다. 그 꽃이 피는 계절이 아니기 때문이다. 꽃이 국화라면 또는 동백이라면 역시 그에 맞는 계절이 있다.

타고난 재능이 힘을 얻고 대운을 타는 시기가 돼야 꽃이 활짝 피어난다. 명리학으로 인생의 사이클을 잘 알 수 있다. 자신의 꽃이 피어날 시기를 알면, 언제 더 많이 노력해야 하는지 어느 지점에 힘을 쏟아야 하는지 선명하게 보인다. 그런 운세의 흐름을 모르고 적당치 않은 시기에 엉뚱한 곳에 에너지를 쏟는 사람이 있다.

정작 꽃이 피어날 시기에는 지쳐 버리고 만다. 어떤 인생이든 꽃 피는 시기는 분명히 있다. 그 시기에 더 활짝 꽃을 피우고, 그 꽃을 잘 가꾸면 순탄한 인생을 살아간다. 학의 지혜로 각자 꽃이 피어날 시기를 가늠할 수 있으면 조금은 평안하게 살 수 있다.

내 인생의 꽃은 언제 피어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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