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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청와대

우한폐렴 방지에 팔 걷은 文, 국민 불안감 해소에 총력… 당정청도 '일사분란'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오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 의료기관인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을 방문, 음압 격리병동 앞에서 고임석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영증 대응TF 팀장으로부터 병동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청와대



중국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이 확산되자 문재인 대통령이 '국민 불안감 해소'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우선 국민 불안감을 증폭시킨 우한폐렴은 연이어 확증환자를 낳고 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29일 오전 9시 기준 국내 우한폐렴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는 모두 4명이다. 또 유증상자는 11명이며 이중 97명은 격리해제(15명 증상 검사)됐다. 중국에서는 같은날 기준 확증환자는 4515명이며 이중 106명이 사망했다.

그래선지 세계보건기구(WHO)는 '우한폐렴'의 글로벌 수준 위험 수위를 '보통'에서 '높음'으로 상향 조정한 상태다. 보건복지부 역시 지난 29일 우한폐렴 관련 감염병 위기경보를 '주의'에서 '경계'로 격상시켰다. 이 폐렴을 치료할 백신은 현재까지 없는 상태이기도 하다.

이에 문 대통령은 설 연휴가 끝나기도 전에 국정에 복귀, 우한폐렴 확산 방지에 팔을 걷어붙였다. 문 대통령은 지난 28일 국립중앙의료원을 찾아 현장 대응 체계를 직접 점검했다. 문 대통령은 관계부처들과 함께 빠른 시일 내로 점검회의도 열 계획이다.

문 대통령은 지난 28일 현장 점검에 나서 "정부 차원에서 선제 조치들을 과하다는 평가가 있을 정도로 강력하고 발 빠르게 시행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문 대통령의 발빠른 행보에 정부 역시 '우한 폐렴'에 대해 지난 20일 국내 첫 발병 일주일만에 '비상체제'로 돌입했다. 이는 우한 폐렴의 전파 속도가 지난 2003년 사스(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를 능가하며 전세계적으로 급속히 퍼져나가는 데 따른 것이다.

정부는 문 대통령이 현장 점검에 나선 날,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관련 방역예산지원 및 경제영향 최소화 점검을 위한 긴급 관계장관회의를 가졌다. 이어 오후에는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관계장관회의를 열어 우한 폐렴 대응상황 및 조치 계획을 점검했다.

아울러 정부는 재외국민 보호 차원에서 중국 당국이 봉쇄한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 체류 중인 국민 중 귀국 희망자를 위해 오는 30일과 31일 현지에 전세기를 투입할 예정이다. 귀국 희망자는 700여명으로 알려졌다.

더불어민주당도 우한폐렴 방지에 적극 대응에 나섰다. 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30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때 "이미 2018년 메르스뿐만 아니라 AI나 구제역 방역 등에서 보여준 바와 같이 문재인 정부의 방역 대응체계는 매우 높은 편"이라며 "이날 민주당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대책위원회'를 설치했고, 대통령님 국무총리께서도 총력 대응을 하고 있다. 당정은 한 치도 방심 없이 대응하여 이번 사태를 무사히 넘기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문 대통령 취임 후 국가적인 대형재난이 있을 때마다 현장을 찾은 바다. 지난 2017년 11월24일에는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경북 포항 지진 피해현장을 방문했다. 작년 4월5일에는 강원도 고성 산불현장을 방문해 주민들을 위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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