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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대 '농민대통령'은 누구]<기호8>여원구 "'텐-텐 운동'으로 농가소득 증대"

여원구 후보



기호 8번 여원구 양서농업협동조합장(사진)은 협동조합 원칙론자로 불린다. 농협은 농업인의 경제·사회·문화적 지위향상이 지상과제며, 사업방식은 협동조합원칙에 충실히 따라야 한다는 것이 지론이다. 지속적 수익창출을 통해 농가에 실익을 제공해야만 사회적으로 존경받는 조직으로 살아남을 수 있다는 가장 기본적인 원칙이 농협의 위기를 극복할 해법이라는 생각이다.

여 후보는 29일 메트로경제와의 서면인터뷰를 통해 "협동조합 원칙이 관철되는 방식으로 사업을 수행하고, 그 결과가 조합원 실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체질을 바꿔 나가고자 한다"며 "농축협 중심의 중앙회 의사결정구조 정립과 도·농조합 협력 등 사업전반에 걸쳐 협동조합 원칙에 충실한 농협으로 재정립할 것"이라고 밝혔다.

여 후보는 무엇보다 농협의 존재이유인 농가소득 증대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그는 "농가소득을 효과적으로 늘리기 위해 생산비 10% 절감과 판매금액 10% 증대를 목표로 하는 범농협 '텐-텐(Ten-Ten)운동'을 전개하겠다"며 "장기적으로는 급변하는 글로벌 환경변화에 대비해 원로조합원에 대한 복지지원은 물론 차세대 농업인 양성과 미래 농업 먹거리를 발굴해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직개편도 구상했다.

여 후보는 "농·축협은 지역사회에 뿌리를 내려 사업을 추진하고, 중앙회는 농·축협의 자립성장을 지원하며 각종 의사결정이 농·축협 중심으로 운영되도록 개편하겠다"며 "신경분리 이후 중복업무가 늘고 비대해진 중앙회 조직은 농·축협 지원업무에 효율성을 발휘하도록 체질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도시·농촌조합 간 양극화 해소를 위해서는 중매쟁이 역할을 자처했다.

그는 "소비자와의 최접점에 있는 도시조합은 농축산물 판로확대가 지상목표인 농협조직에 보배 같은 존재며, 농촌조합은 도시조합이 가질 수 없는 자연환경 등 소중한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며 "도시·농촌조합이 연계해 로컬푸드직매장, 체험농장, 휴식·치유 및 여행 프로그램 등 지역사회와 밀착된 사업을 통해 상호윈윈(Win-Win)하도록 중매쟁이의 역할을 적극 수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여 후보는 농업·농촌 회생의 실마리는 소통에 있다고 봤다. 지역사회에 뿌리를 내려 성장한 협동조합인만큼 지역사회와의 소통이나 기여는 필수다.

그는 "단순히 농업의 비중에 따른 약자의 대국민 호소전략으로서 소통이 아니다"라며 "지역커뮤니티에 대한 적극적인 참여와 지역사회에 대한 기여를 바탕으로 지역주민과 국민의 동의를 얻어야만 정부·국회의 지지를 얻어 농업·농촌 문제에 대해 예산이 뒷받침되는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정책 대안이 가능하다"고 역설했다.

여 후보는 "그동안 '현장에 답이 있다'는 신념으로 논두렁부터 국회까지 가리지 않고 운동화 차림으로 누비며 소통하고 공감하면서 문제를 해결해 왔다"며 "특히 친환경농산물 학교급식사업을 주도하면서 만난 재야 농민단체, 학부모와 시민단체, 교육청, 지방 및 중앙정부, 국회의원 등 폭넓은 교류와 경험들은 중앙회장으로서 소중한 자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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