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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제조업 체감경기 개선…"신종코로나 영향은 아직"

기업경기실사지수(업황BSI) 추이. /한국은행



이달 제조업 체감경기가 소폭 상승하며 개선 조짐을 보였다. 다만 전체 기업 체감경기는 서비스업, 건설업 등 비제조업을 중심으로 악화됐다. 게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일명 '우한 폐렴' 확산으로 기업 경기 개선 흐름이 얼어 붙을 가능성이 커졌다.

한국은행이 30일 발표한 '1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및 경제심리지수(ESI)'에 따르면 이달 제조업 업황BSI는 76으로 전월보다 2포인트 상승했다. 지난해 11월부터 소폭 하락하다 두 달 만에 다시 상승했다.

반도체 관련 업종의 체감경기가 좋아졌다. 반도체 관련 전자부품 판매가 증가한 영향으로 전자·영상·통신장비 업황 지수가 10포인트 상승했다. 반도체, 운송장비 설비수주 증가 등으로 기타 기계·장비도 5포인트 올랐다.

다음달 업황전망BSI(77)는 전자·영상·통신장비(+3포인트), 기타 기계·장비(+7포인트), 화학물질·제품(+7포인트) 등이 상승하면서 전월 대비 4포인트 올랐다.

기업 규모별로는 대기업(83), 중소기업(69)이 각각 3포인트, 1포인트 올랐다. 기업 형태별로는 수출기업(85), 내수기업(71)이 각각 5포인트, 1포인트 상승했다.

비제조업 업황BSI는 73으로 전월 대비 5포인트 떨어졌다. 주택건설 수주가 감소하며 건설업 지수가 9포인트 하락했다. 연말 대비 미디어 및 게임업체 매출 감소, IT시스템 관련 공공부문 수주 감소 등으로 정보통신업 지수도 9포인트 내려갔다. 또 광고대행 수요 감소, 건설 설계 및 감리 수요 감소 등의 영향으로 전문, 과학 및 기술 서비스업 지수는 10포인트 감소했다.

다음달 업황전망BSI(74)도 전월 대비 1포인트 하락했다. 전기·가스·증기(-12포인트), 전문, 과학 및 기술 서비스업(-4포인트) 등이 하락했다.

전산업 업황BSI는 75로 전월 대비 1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지난해 8월 이후 5개월 만에 하락 전환이다. 다음달 전망은 76으로 2포인트 상승했다.

경제심리지수(ESI)는 전월보다 2.8포인트 상승한 95.7을 기록했다. ESI는 소비심리를 나타내는 소비자동향지수(CSI)에 BSI를 합성한 것으로 기업과 소비자 등 민간의 경제 상황에 대한 심리를 보여주는 지표다. 계절변동 요인 등을 제거한 ESI 순환변동치도 94.3으로 0.6포인트 올랐다.

다만 이번 조사에는 신종코로나에 대한 영향이 반영되지 않았다. 한은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이 (기업 경기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아직 판단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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