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제주 물산전' 행사 전개…겨울 채소 300톤 푼다!
이마트가 청정 제주의 특산물로 가득채운 '제주 물산전' 행사를 진행한다.
이마트는 오는 30일부터 2월 5일까지 제주산 겨울 채소를 필두로 총 24개의 제주산 행사 상품을 할인 판매한다고 밝혔다.
대표 품목으로는 제주산 양배추, 당근, 무, 콜라비, 브로콜리 등 겨울 채소 300톤 물량을 풀고 행사카드(이마트e/삼성/KB국민/신한/현대/NH농협/우리/씨티카드. 단, KB국민BC/신한BC/NH농협BC/씨티BC 제외)로 구매시 20% 할인 판매한다.
1년 내내 온화한 날씨 덕에 겨울에도 채소 농사가 가능해 '겨울 채소 공장'이라고 불리는 제주도는 매년 12월 초가 되면 맛있는 채소를 육지로 대량 공급해왔다.
하지만 지난해 8~10월 파종기와 생육기에 진행된 가을 장마와 연이은 태풍으로 인해 올해는 출하시기가 50일 가량 늦어졌고 최근에서야 물량이 안정화되기 시작했다.
한편 두 달 여간 채소 생산량이 줄어들자 시세는 지난해보다 대폭 상승한 상황이다.
실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월동무(20kg/상품)의 월평균 도매가는 2019년 1월 7967원을 기록했지만 올해 1월에는 시세가 197% 치솟으며 2만3676원을 기록했다. 당근(20kg/상품)은 30,364원에서 45,165원으로 48% 상승했다.
이와 함께 이마트는 제주도를 대표하는 생선인 광어, 은갈치, 참조기도 준비했다.
우선 공급 과잉으로 가격이 하락하고 수요가 위축돼 어민들의 근심거리가 된 광어는 기존 횟감에 한정됐던 활용도를 높여 탕거리로 준비했다. 350g 내외의 작은 광어를 가정에서 쉽게 요리할 수 있도록 머리, 내장을 제거해 4980원(1마리)에 판매한다.
'제주 은갈치(300g 내외)'는 20% 할인해 5980원에, '제주 참조기(70g 내외)'는 33% 할인해 1480원에 판매한다.
이밖에도, 상큼한 그린키위 '제주 참다래(1kg 내외)'를 33% 할인한 5480원에, '제주 삼겹살/목심/앞다리/뒷다리(100g)'를 2450/2450/1350/750원에, '제주 양념돼지 주물럭(100g)'을 1180원에 판매한다.
또한 이마트는 행사 기간 내 '제주 물산전'의 24개 행사 상품을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총 20명에게 100만원 상당의 여행상품권을 제공한다. 이마트앱 이벤트 페이지 내에서 응모한 후 행사 대상 상품 구매시 신세계포인트를 적립하면 된다.
아울러 30일부터 2월2일까지 4일간 '초특급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설 연휴 간의 지출로 인해 쇼핑에 부담을 느끼는 소비자들이 알뜰 쇼핑할 수 있도록 가공·일상·주방·패션상품들을 대상으로 최대 50% 할인, 1+1 행사 등을 진행한다.
대표 품목으로는, 컵라면과 호빵 전품목을 각각 20%/30% 할인한다. 이마트e카드로 구매시 20%를 추가 할인 받을 수 있어 각각 40%/5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생활용품, 패션상품은 1+1 행사를 준비해, 하기스 기저귀, 베이비 스킨케어·세제, 분말 세탁세제, 핫팩, 아동 내복 등은 전품목을 대상으로 1+1에 구매할 수 있다.
이밖에도, 성인 내복 전품목, 글라스락 스마트 보관용기 전품목, 락앤락 조리용품을 각각 50%/40%/30% 할인해 판매한다.
이마트 최훈학 마케팅담당은 "지난해 기상악화로 제철이 늦춰진 제주 월동 채소와 함께 다양한 제주산 신선, 가공상품을 할인 판매하는 제주 물산전을 진행한다"며, "지역특산물로 유명한 청정 제주의 참맛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