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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과학>IT/인터넷

네이버웹툰, 콘텐츠 사업 성장 견인…연매출 전년대비 66.6% 성장

네이버 사옥 그린팩토리. /네이버



웹툰이 네이버 콘텐츠 서비스 사업의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네이버는 지난해 4분기에 매출 1조7874억원, 영업이익 1734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2019년 연간 매출은 전년 대비 18.0% 성장한 6조5934억원,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4.7% 감소한 7101억원을 기록했다.

이중 웹툰과 브이라이브(V LIVE) 등이 속한 콘텐츠 서비스 사업 부문 4분기 매출은 글로벌 성장에 힘입어 전년동기 대비 118.6%, 전분기 대비 28.4% 성장한 699억원을 기록했다. 연간 매출은 전년 대비 66.6% 성장한 2095억원이다.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지는 않지만 성장률이 가파른 모습이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이날 실적발표 후 열린 컨퍼런스 콜에서 "네이버웹툰은 국내에서의 독보적인 지위를 바탕으로 글로벌 리더십을 강화하고 있다"며 "4분기 글로벌 월간 이용자수(MAU)가 6000만명을 돌파했으며, 북미 지역에선 1000만명에 이른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 이용자의 75%가 Z세대인데 이들이 많이 사용하는 iOS 엔터테인먼트 앱에서 넷플릭스, 틱톡과 함께 네이버웹툰이 상위권을 차지했다"며 "Z세대는 소비 성향이 강한 웹툰의 장기적 성장에 탄탄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향후 네이버는 웹툰을 활용해 애니메이션, 드라마 등 2차 콘텐츠를 적극 기획해 웹툰IP가 해외에서도 경쟁력이 있음을 증명할 계획이다.

브이라이브 또한 누적 다운로드 수 8500만을 돌파하며, 팬십과 라이브공연상품 등 신규 비즈니스모델이 성공적으로 안착했다는 평가다.

IT 플랫폼 부문은 지난 11월 1일 네이버 파이낸셜이 분사함에 따라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차별화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며 테크핀 영역 확장에 나선다. 네이버 파이낸셜은 미래에셋으로부터 8000억원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한성숙 대표는 "올해 상반기 네이버통장을 시작으로 신용카드 추천, 증권, 보험 등으로 영역을 넓힐 것"이라며 "네이버가 가진 이용자 수를 활용해 향후에는 영역을 대출까지 확장해 종합자산관리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네이버 일본 자회사 라인과 일본 소프트뱅크 자회사 Z홀딩스가 지난해 12월 경영 통합 본계약을 체결함에 따라 네이버, 라인, 소프트뱅크, Z홀딩스 4개사 간 시너지 창출에 대한 기대감도 보였다. 한 대표는 "아직 (일본에서) 양사 간 경영 통합에 관한 독점금지법 심사가 진행 중이라 그 후에 공개할 것"이라면서도 "향후 인공지능, 검색, 광고, 테크핀, 커머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역량 있는 파트너와 함께 새로운 기회를 발굴하고 사업화해나간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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