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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飛上 2020 전략]⑧김정남 DB손해보험 사장 "지속가능 경영 구현"

김정남 DB손해보험 대표이사 사장, DB손해보험 사옥 전경. /DB손해보험



DB손해보험은 올해 경영전략을 '수익구조 개혁을 통한 지속가능 경영 구현'으로 정했다. 장기적인 수익구조 강화를 위한 구조적인 문제 해결이 필요하다고 본 것.

30일 DB손보에 따르면 김정남 DB손보 사장은 신년사에서 "올해 보험시장은 손해율 상승과 사업비 부담이 지속되고, 저금리로 인한 이차 역마진이 예상되는 가운데 금융소비자 보호와 상품·사업비 규제는 더욱 강화될 것"이라며 "현재의 위기 상황은 수익구조가 전체적으로 악화돼 단기적으로 개선될 가능성이 불확실하다"고 지적했다.

이를 타개하기 위해 김 사장은 ▲상품 포트폴리오 혁신 ▲채널 효율 개선 ▲사업비 효율화 ▲금융소비자보호 실천 등에 집중할 계획이다.

우선 DB손보는 올해 신계약 가치 중심의 상품 포트폴리오 혁신에 나선다. 신계약 가치란 보험계약 체결 후 전체 보험기간에 발생할 수 있는 수익과 비용을 모두 계산해 장래이익으로 환산한 가치다.

김 사장은 "지난해 장기보험 보장성의 신규 실적은 확대됐으나 경쟁 격화에 따른 불량담보의 증가로 신계약 가치의 증가율이 저조했다"며 "주력상품 중심으로 상품구조를 단순화하고, 수익성의 사전 분석·사후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한편 신계약 가치 관리체계를 고도화해 상품 포트폴리오를 혁신하겠다"고 밝혔다.

DB손보는 적정성장 기반의 채널 효율 개선에도 나설 계획이다. 신사업부문은 채널별로 효율 중심으로 사업모델을 운영하고, 수익성 중심으로 상품 포트폴리오를 개선해 손익 개선에 주력하겠다는 구상이다. 법인부문은 국내외에서 우량물건 중심으로 매출 포트폴리오를 개선해 수익채널로 성장기반을 다질 예정이다.

김 사장은 "중장기적으로 수익성이 불투명한 한계채널을 지속적으로 효율화하고, 전년 대비 시장 점유율(M/S)이 하락한 PA채널은 조직체력을 증대해 고수익 채널로서 성장을 주도할 것"이라며 "초저금리에 대응한 전략적 자산운용으로 보유이원 하락을 방어하고 추가수익을 창출하겠다"고 강조했다.

DB손보는 선택과 집중을 통한 사업비 효율화에 나설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장기보험 보장성 신규 확대로 판매비율이 증가하고, 각종 수수료 증가로 물건비율이 상승한 만큼 디지털 신기술을 활용한 사업비 효율화를 달성하겠다는 전략이다.

최근 DB손보는 '인공지능(AI) 인슈어런스 로보텔러' 서비스 론칭을 준비하는 등 인공지능을 활용한 인슈어테크 환경 구축에 힘쓰고 있다. 일부 정해진 문항을 놓고 한정적 질의응답만 가능했던 단계를 벗어나 고객의 가입상담부터 보험계약 체결, 모니터링까지 보험판매 모든 과정에 인공지능을 접목하겠다는 구상이다.

김 사장은 "전사적인 위기의식 공유를 통해 관리비 절감을 실천하겠다"며 "스마트컨택센터 구축, AI를 활용한 신 판매채널 개척 등 디지털 신기술을 활용한 업무자동화 영역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DB손보는 지속적인 금융소비자보호에도 나선다. 은행권의 DLF 사태, 생명보험의 즉시연금 소송 등과 같이 소비자들의 민원과 평판이 기업의 지속가능성과 생존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는 만큼 금융소비자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짐이다.

김 사장은 "소비자 보호가 금융당국의 최우선 정책목표가 되고 있고, 금융소비자보호법을 비롯해 관련 규제도 더욱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규제대응 수준을 뛰어넘어 상품개발, 영업, 보상 등 모든 부분에서 최우선의 가치를 고객에 두고 금융소비자보호 최고의 회사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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