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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2019년 사상 최대 매출 경신…올해에는 수익 개선 목표

LG전자가 지난해 사상 최대 매출액을 달성했다.

LG전자는 2019년 연결기준 매출액 62조3062억원, 영업이익 2조4361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61조3417억원)보다 1.6%나 증가했을 뿐 아니라, 사상 최대치를 다시 한 번 경신해냈다. 3년 연속 60조원을 넘는 매출액을 유지하는 데에도 성공했다. 단, 영업이익은 불안정한 시장 속에서 전년(2조7033억원) 대비 9.9% 줄었다.

4분기만 봐도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8% 늘어난 16조612억원, 영업이익은 34.5% 늘어난 1018억원을 기록했다.

높은 실적에는 단연 생활가전(H&A) 사업 역할이 컸다. 연간 매출액이 처음으로 20조원을 돌파한 21조5200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도 1조9962억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4분기만으로도 매출액이 4조6151억원으로 역대 4분기 중 최고다. 전년 동기보다 6.7%나 증가했다. 영업이익도 1222억원으로, 마케팅 비용 증가에도 불구하고 프리미엄 제품 확대와 원가 절감으로 전년동기 대비 8.5% 성장했다.

BS사업본부 실적도 좋았다. 매출액이 6728억원으로 전년(5978억원)보다 12.5% 증가했고, 영업이익도 149억원에서 664억원으로 급상승했다. LED 사이니지와 고출력 태양광 등 프리미엄 제품 판매 증가 등 덕을 봤다.

단, HE사업본부는 매출액이 4조5905억원으로 전년보다 소폭 늘어난 반면 영업이익이 1100억원으로 46.5%나 축소됐다. 프리미엄 제품 비중 확대와 연말 성수기로 판매량은 유지했지만, 성수기 경쟁 심화와 마케팅 비용 증가로 이익을 보지는 못했다.

MC사업본부도 매출액 1조3208억원으로 전년(1조6754억원)보다 21.2%나 줄었고, 영업손실도 3185억원에서 3322억원으로 확대됐다. 보급형 스마트폰 판매가 북미 등 해외에서 감소한 영향이다. 여기에 마케팅 비용 증가와 연말 유통 재고 조정 등 영향까지 받았다.

미래먹거리인 VS사업부도 적자를 면치 못했다. 매출액이 1조3552억원으로 전년(1조3988억원)보다 3.1% 줄었다. 완성차 시장 침체에 신제품 양산 안정화가 늦어진 탓이다. 영업손실도 274억원에서 637억원으로 더 늘었다. 다만 연간 매출액으로는 처음으로 5조원을 넘었고, 영업이익과 영업이익률도 사상 최대를 기록하며 기대를 높였다.

올해에는 경쟁 심화와 국제 정세 불안 등으로 시장 변동성이 커질 것이라고 LG전자는 분석했다.

이에 따라 H&A사업은 신성장 및 프리미엄 제품 매출을 확대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효율적인 자원투입과 지속적인 원가 개선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HE부문에서는 TV 시장 성장 정체로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올레드 TV와 울트라 HD 등 프리미엄 TV 수요 증가를 예상하고 수익 구조를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MC사업은 5G 모델을 국가별로 적기에 출시해 의미있는 성과를 창출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차별화된 제품을 통한 매출 성장과 함께 원가 경쟁력 강화를 통한 손익 개선도 이어간다.

VS사업은 전기차 시장 확대를 예상하며 핵심부품 내재화와 소프트웨어 경쟁력 확보 등으로 수익성 개선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BS사업부에서는 인포메이션 디스플레이 시장 프리미엄 제품 확대와 태양광 모듈 고출력 제품 판매 증가로 매출과 수익성을 더욱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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