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는 지난 28일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 '2019년도 공공기관 부패방지 시책평가' 결과 1등급(최우수)을 받아 금융공공기관 최초로 4년 연속 부패방지 분야에서 최우수 등급을 달성했다고 30일 밝혔다.
부패방지 시책평가는 국민권익위 주관으로 공공부문의 청렴 수준을 높이기 위해 각급 공공기관이 자율적으로 추진한 반부패 노력을 평가하는 제도다.
지난해에는 중앙행정기관을 포함한 270개 기관을 대상으로 부패방지 계획·실행·성과·확산 등 4개 부문, 5개 영역, 30개 지표를 기준으로 정량 및 정성평가가 진행됐다.
이번 평가에서 캠코는 ▲청렴시민감사관 제도 운영 및 활동 실적 ▲부패방지 분야 제도개선 권고과제 이행 ▲공직자 행동강령 운영 내실화 ▲반부패·청렴교육의 실효성 제고 등의 단위과제에서 만점을 받았다.
캠코는 지난해 소통과 참여를 바탕으로 고객 지향의 청렴정책을 구현하기 위해 '캠코형 청렴문화 확산 활동'을 중점과제로 선정했다. 온라인 홍보활동을 약 120회 실시하고 캠코 업무관계자 약 5300명을 대상으로 대면 청렴교육, 찾아가는 청렴전파캠페인을 진행했다.
특히 캠코는 CEO의 청렴경영 비전을 바탕으로 상임감사가 전국 주요 도시에 소재한 12개 지역본부를 직접 방문해 청렴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교육을 실시했다. 부사장 등 상임이사는 업무 관련 사고 예방을 위한 종합대책을 수립하는 등 경영진 모두가 솔선수범하는 리더십을 실천하기도 했다.
이달의 테마청렴퀴즈, 청렴마일리지제도, 청렴윤리주간 등 캠코형 청렴정책인 '청렴365프로그램'을 매년 실시해 생활 속 실천을 통한 조직 내 청렴문화 확산에도 힘써왔다.
문성유 캠코 사장은 "캠코는 기관 고유의 업무 특성을 활용해 한층 더 높아진 국민의 눈높이에 부합하는 부패방지 제도를 개선하고 청렴문화를 지속적으로 확산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