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가 자율주행차 개발과 서비스 실증에 박차를 가한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세종시는 이날 국내 한 모빌리티서비스 전문 기업과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상호 협력을 도모하는 데 합의했다.

앞서 세종시는 자율주행 규제자유특구로 지정 후 국내 첫 자율주행 상용화도시를 선언한 바 있다. 올해에는 세종시 산학연클러스터 지원센터에 자율주행차와 빅데이터 분야 연구시설을 갖춘 '미래차 연구센터'와, 자율차 운행을 관제하고 도로 인프라 데이터를 제공할 '자율주행 빅데이터 관제센터'도 설치할 예정이다.

세종시는 이들 기반 시설과 함께 이번 협력을 통해 본격적으로 실증주행과 안전성 검증에 나설 예정이다.

세종시 한 관계자는 "자율주행 개발 및 실증주행을 본격적으로 진행하기 위한 과정이며 세종시가 스마트시티로 거듭나는 원년이 되기 위한 첫 걸음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