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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제약/의료/건강

삼성바이오에피스 바이오시밀러 3종 유럽 매출 사상 최대치 달성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지난해 유럽에서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지난 2016년 부터 쌓은 매출은 2조원을 넘어섰다.

2일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유럽 지역 마케팅 파트너사 바이오젠(Biogen)에 따르면 삼성바이오에피스가 개발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바이오시밀러 3종(베네팔리, 임랄디, 플릭사비)이 지난 해 유럽에서 기록한 제품 매출은 총 7억3830만 달러(약 8510억원)로 사상 최대치를 달성했다. 이는 전년도 매출(5억4510만 달러) 대비 35% 증가한 수치다.

베네팔리(엔브렐 바이오시밀러)가 4억8620만 달러(약 5620억원)의 판매고를 올렸고, 임랄디(휴미라 바이오시밀러) 1억8400만 달러(약 2100억원), 플릭사비(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 6810만 달러(약 79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지난 2016년 1분기 출시된 '베네팔리'는 오리지널 의약품 '엔브렐'을 넘어 유럽 시장 빅 5 국가(독일,프랑스,영국,이탈리아,스페인)에서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지난 4년간 유럽 시장에서 총 14억4280만 달러(약 1조6000억원의 매출을 쌓았다.

지난 해 가장 두드러진 실적은 '임랄디'의 선전이었다. 임랄디는 암젠, 산도즈 등 글로벌 제약사들과의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각축전 속에서 지난 해 2000억원 이상의 제품 매출을 달성했다. 또 오리지널을 포함한 전체 시장에서의 점유율을 연초 8% 수준에서 연말 13% 수준까지 끌어올렸으며,바이오시밀러 제품 간 경쟁에서도 꾸준히 선두권을 유지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 관계자는 "임랄디의 판매 호조로 그 동안 베네팔리에 집중됐던 매출 비중도 개선되며, 외형 확대는 물론 제품 포트폴리오 다변화 성과가 있었다"며 "지난 2018년 유럽 시장 매출(5억4510만 달러) 중 베네팔리가 차지하는 비중은 89%에 달했지만, 임랄디 판매가 본격 증가한 지난해 베네팔리의 비중이 66%로 완화됐다"고 설명했다.

플릭사비는 전년대비 58%의 매출 신장세를 보였으며, 이탈리아 시장에서 오리지널 의약품 '레미케이드'를 넘어서는 점유율을 달성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3종이 2016년부터 거둔 누적 매출은 총 17억6390만 달러로, 2조원을 넘어섰다. 제품 판매량이 증가함에 따라 환자들에게 합리적인 가격으로 고품질 의약품을 공급할 수 있는 실제 처방 사례도 급증하고 있다.

바이오젠은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을 통해 "현재까지 약 20만명 이상 환자들에게 처방이 이뤄졌으며, 바이오시밀러 치료 혜택을 통해 지난 해 유럽에서 18억 유로의 헬스케어 비용 절감에 기여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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