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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보험

[보험, 飛上 2020 전략]⑨양종희 KB손해보험 사장 "가치 중심 성장"

지난달 2일 KB인재니움 대강당에서 열린 KB손해보험의 '2020년 상반기 영업 경영전략회의'에서 양종희 사장이 '가치 중심 영업 관행 정립'이라는 주제로 CEO특강을 하고 있다. /KB손해보험



KB손해보험은 올해 경영계획 수립방향을 '고객과 가치 중심의 경쟁과 혁신에 집중한 지속가능발전'으로 설정했다. 자동차·실손의료보험 손해율 상승 등으로 손해보험 업황이 어려워진 상황에서 외적인 성장보다는 선택과 집중을 통해 내실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양종희 KB손보 사장은 지난달 2일 열린 '2020년 상반기 영업 경영전략회의'에서 "자신감은 자신의 가치를 알고 이를 믿는 데서 나온다"며 "임직원 모두 가치경영의 선도자라는 자신감을 갖고 2020년 고객을 중심으로 더욱 선명한 가치중심 정도 영업을 실행하자"고 말했다.

◆ 양종희 사장, 3연임 성공…안정 택했다

지난 2016년 취임한 양종희 사장은 세 차례 연임에 성공하며 5년째 KB손보를 이끌게 됐다. 이미 2년의 임기를 끝낸 후 두 차례 연장한 상황에서 이례적으로 3연임에 성공한 것.

통상 KB금융은 계열사 사장단 임기를 큰 결격사유가 없다면 2년 임기에 1년 연임(2+1)'으로 운영한다. 경영성과를 평가해 연임에 성공하면 1년씩 연장하는 방식이다.

사실 지난해 KB손보의 실적은 좋지 않았다. 지난해 3분기 당기순이익은 677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5.5% 감소했다. 누적 순이익도 233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3% 줄었다. 자동차보험 손해율 악화 여파가 고스란히 반영된 것이다.

그럼에도 양 사장이 3연임할 수 있었던 것은 손보업계의 어려운 업황 속에서도 안정적인 경영 능력을 인정받은 것으로 보인다. 외형 성장보다 내실 강화에 주력한 양 사장의 '가치경영'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는 분석이다.

KB손해보험 사옥 내부. /KB손해보험



◆ 올해도 '가치경영'

양 사장은 올해 '고객과 가치 중심의 경쟁과 혁신에 집중한 지속가능 발전'을 경영계획으로 설정하고 ▲가치 중심 경영을 통한 '턴 어라운드(Turn-Around)' ▲고객 중심 마케팅 차별화 ▲고객접점 서비스 혁신 등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또 성과 중심의 비용 효율화 방안을 추진하고 디지털 혁신을 통한 본업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가치 중심 성장'의 경영 계획을 실현하기 위해 가치창출 중심의 조직 및 상품채널을 재구성하고, 가치 중심의 신계약 증대 및 보유계약 관리를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고객중심 경영 및 디지털 혁신'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모든 프로세스와 조직체계를 개편하고, 고객 니즈에 맞는 상품과 디지털 혁신을 통한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특히 올해에는 '책임경영'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KB손보는 매년 전사 경영전략회의를 통합해 진행하던 것과 달리 올해에는 영업과 상품 경영전략회의를 나눠 각각 개최해 부문별 책임경영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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