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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유통일반

온라인 장보기↑…배송기사·차량 위생 관리 강화

마켓컬리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예방을 위해 물류작업자들의 손을 소독하고 있다./마켓컬리



온라인 장보기↑…배송기사·차량 위생 관리 강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 코로나)으로 인해 '언택트'(untact) 소비가 급증하면서 온라인 쇼핑몰 주문량이 폭주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이커머스 기업들이 배송주의령을 내리고 위생 관리 강화에 들어갔다.

◆온라인 주문량 폭주

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가 16명으로 늘어나면서 온라인으로 장보는 소비자들이 크게 늘었다.

롯데쇼핑에 따르면, 1월 27일부터 2월3일까지 롯데마트몰을 방문한 고객은 전년 동기(2월7일~2월14일) 대비 52.3%, 실제 당일배송 주문건수는 51.4% 증가했다. 최근 일주일간 롯데마트몰에서 가장 많이 주문된 식품군은 우유(1위)와 생수(2위), 두부와 애호박(공동3위)으로 집계됐다.

롯데마트는 평상시 대비 약 1.5배까지 증가한 배송건수에 대해 각 점포별 배송인력을 풀로 가동 중이며, 주문이 더 급증할 경우를 대비해 차량 증차계획도 세우고 있다.

위메프 역시 최근 주말 3일간 (1월 31일 ~ 2월 2일) 생필품 카테고리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3.6배(263%)증가했다. 같은 기간 전체 거래액도 72% 증가했다.

외출을 꺼리는 분위기가 형성되면서 대형마트를 찾는 이들은 줄었지만, SSG닷컴의 주문량을 폭주했다. SSG닷컴은 지난달 27~31일 생필품 매출이 전년 대비 40% 이상 상승했고, 배달의민족도 지난달 24~27일 동안 주문건수가 전년 대비 60%나 뛰었다.

롯데홈쇼핑 크린조이 황사마스크 판매 방송/롯데홈쇼핑



◆홈쇼핑, 위생·건강 용품 긴급편성

홈쇼핑들도 앞다투어 위생 용품과 건강 식품을 긴급편성해 소비자들의 구매를 유도하고 있다.

실제로 롯데홈쇼핑에 따르면, 이용 고객이 평소보다 3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기간 동안 '손세정제', '마스크', '비누' 등 위생 건강 상품 검색이 상위를 차지했다. 특히, '마스크'는 검색 키워드 1위, 주문건 수 10배 증가(전주 대비)로 폭발적인 수요를 기록했다. '세제', '생수', '즉석밥' 등 수요도 같은 기간 2배 이상 급증했으며, 면역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건강식품에 대한 소비도 집중되며 가공/건강식품 카테고리가 74% 이상 큰 폭으로 신장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확진자가 계속 늘어남에 따라 살균 가전 및 건강 관련 상품들을 평년 보다 2배 가량 확대해 집중 편성하기도 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예방을 위해 마켓컬리 샛별배송 차량 외부에 방역을 하고 있다./마켓컬리



◆배송기사 위생 관리 강화

이렇듯 온라인 장보기가 늘어나자 마켓컬리와 쿠팡, SSG닷컴 등 신선식품을 주로 다루는 온라인몰 업체들은 배송차량에 대한 방역뿐만 아니라 배송기사의 위생 관리도 신경 쓰며 감염 예방 조치에 나서고 있다.

마켓컬리는 지난달 31일부터 배송차량 방역을 비롯해 모든 물류센터 직원 및 배송기사에게 마스크를 지급하는 등 전방위적인 소독 및 위생 관리를 시행하고 있다. 특히 배송기사들에게 매일 새로운 마스크를 지급해 소비자가 받는 상품에 바이러스가 침투하지 않도록 대비하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물류센터 모든 직원들에게 손소독제를 비치해 수시로 사용하도록 했다.

SSG닷컴도 3일 오전부터 '초미립자 소독기'를 통해 배송차량 내·외부 소독을 실하고 있으며, 배송기사들에게는 지난달 29일부터 마스크를 지급해 착용하도록 지침을 내렸다. 또한 손소독제를 소지하고 배송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

쿠팡 측은 지난 28일부터는 물류센터 직원들에게 마스크를 지급하고 착용케 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발열 여부를 체크하기 위한 체온계 보급 등의 조치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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