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원그룹이 건강가전 브랜드 웰스(Wells)를 통해 렌탈 업계 최초로 '공유 렌탈' 시장에 뛰어든다.
이에 따라 웰스는 정수기 등 기존 주력 렌탈 사업과 함께 공유 렌탈 분야까지 확장하며 추가 성장에 나선다.
5일 교원 웰스에 따르면 신사업에 진출하면서 공유 렌탈로 첫 선보이는 상품은 식물재배기 '웰스팜'이다.
공유 렌탈 웰스팜은 매월 약 2만원대의 비용을 지불하면 내가 원하는 채소 모종을 정기적으로 배송 받아 직접 키워 먹을 수 있는 상품이다. 웰스팜 신청 시 기기(디바이스)는 무상 제공하며 무농약 채소 모종 정기 배송과 위생관리서비스 등의 서비스 비용이 포함돼 있다. 고객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채소 모종을 선택할 수 있으며, 사용 기간 또한 1년으로 자율성을 높였다.
채소 모종은 4개의 패키지로 구성돼 있다. 웰스팜 공유렌탈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다른 종류의 패키지로 변경도 가능하다. 고객이 선택한 채소 모종은 2개월마다 집으로 배송한다. 배송 시 콜드체인 시스템을 통해 채소 모종의 신선도와 품질을 유지하며, 24시간 내에 고객 집 앞까지 가장 신선한 상태로 배송한다. 이와 함께 2개월 주기로 웰스팜 전문 엔지니어의 '안심 케어서비스'를 제공한다. 기기에 이상이 없는지 등 기기 점검부터 채소 모종의 성장 관리까지 전문적인 관리가 가능하다.
웰스는 식물재배기 '웰스팜'을 시작으로 공유 렌탈 라인업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정수기, 비데 등 주력 렌탈 사업과 함께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배가시킬 수 있는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체험 욕구가 높은 상품이나 시즌 및 트렌드에 민감한 상품군, 가격으로 진입 장벽이 높은 품목 등을 우선 순위로 검토 중이며 순차적으로 라인업을 확장시켜 나갈 계획이다. 올해 안으로 가정용 헬스케어 제품 추가 출시도 준비하고 있다.
웰스 관계자는 "가격에 대한 부담, 의무 사용 등 약정 기간에 대한 부담 등 제약 요소 없이 고객이 원하는 상품을 필요할 때 사용 할 수 있도록 진입 장벽을 낮춘 '공유 렌탈'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게 됐다"며 "웰스가 선보이는 '공유 렌탈'은 개인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을 중시하는 젊은 고객층을 공략할 핵심 전략이 될 것이며, 기존 주력 렌탈 사업군과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