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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노포비아'우려하는 영종국제도시 상가들은 속앓이 중

인천시 중구 운서동 공항신도시에 있는 명품관 주차장. 중국에서 온 단체 여행객은 27일부터 없으며 현재 외국인 단체여행객은 베트남, 대만, 홍콩, 싱가폴 등에서 온 외국인과 중국 화교들이다. 명품관은 최근 같은 건물에 쇼핑센터로 중국 사람들이 많이 찾는다는 소문 때문에 내국인과 지역 주민 손님이 크게 줄었다.



인천 중구 운서동 공항신도시에 외국 단체 여행객이 많이 찾는 사후면세점 (주)명품과 외국인전용관광음식점이 있는 그랜드마트(구 축산물마트) 건물의 상가가 중국인 괴담에 속앓이를 하고 있다. 공항신도시에서 규모가 가장 큰 식당인 명품관은 최근 오래전부터 예약되어있던 단체손님 여러팀의 예약취소 전화를 받았다. 그랜드마트건물에 있는 훈장골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균 확산우려로 모임이 자제되고 있는 상황이지만 특히 공항신도시에 상가들은 중국인들이 출입하고 있다는 소문 때문에 영향이 더 크다. 명품관과 훈장골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식당 매출이 7~80%나 줄었다는 것이다.

명품관은 외국인 단체 여행객을 대상으로 1층과 지하 1층에 쇼핑몰을 운영하고 2층과 3층에 식당을 운영하고 있다.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사드) 국내 배치로 중국과의 무역마찰과 중국 당국의 여행 금지 조치로 그동안 중국인 단체 여행객은 거의 없었고 몇 달 전부터 중국 단체 관광객이 화해 무드를 타고 들어오기 시작했지만 최근 신종코로나 확산을 우려해 중국 단체여행객은 26일부터 들어오지 않고 있다고 한다.

우리의 설 명절인 춘절을 맞아 우리나라로 눈 구경과 스키 등을 즐기러 온 베트남, 대만, 홍콩 여행객이 대부분이고 싱가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에 거주하는 화교들이 많다는 것이다. 일부 지역주민들이 '지저분한 중국 단체관광객들이 들어온다'고 소문을 내면서 내국인 손님과 지역 주민도 발길을 끊고 있는 것. 지역 커뮤니티 사이트에서도 '시노포비아(sinophobia. 중국 공포·혐오증)'를 조장하는 자극적인 게시글과 댓글이 달리기도 한다.

인천공항초등학교 앞 그랜드마트 상가는 외국인관광음식점이 있어 관광버스가 주차되어 있으나 중국본토에서 오는 외국인은 없다. 중국인이 온다는 소문 때문에 내국인과 지역주민의 발길이 끊어져 건물에 입주해 있는 상가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



인천공항초등학교 맞은편 그랜드마트 3층에 있는 외국인전용관광식당 공항마을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중국 단체여행객은 오래전부터 예약이 취소되어 있다. 그런데 이 건물에 있는 마트나 훈장골식당, 휘트니스센터 등 입점 업체들이 덩달아 피해를 보고 있다는 것이다.

6일 외국인 단체 여행객을 인솔중인 한 가이드는 '현재 중국 단체 여행객은 자국에서 금지시켜 우리나라로 들어오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며 '중국 여행객은 우리나라 관광업계와 지역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는 고객으로 감정적으로 대하는 것은 매우 우려스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공항신도시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한 사장도 '신종코로나 영향으로 사람 접촉이 많은 곳을 피하는 것은 이해할 수 있으나, 많은 식당에서도 더욱 철저하게 위생관리와 소독을 하고 있으니 안심하시고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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