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금융>은행

우리금융, 지난해 당기순이익 1조9041억원…'2조 클럽' 성큼

/우리금융그룹



우리금융그룹이 지난해 1조9041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뒀다. 지주사 전환에 따른 회계상의 순익 감소분 1344억원을 포함하면 순익은 약 2조원을 초과하는 규모로, 경상기준 사상 최대실적이다.

우리금융은 지난해 4분기 당기순이익 2610억원을 포함해 연간 연결당기순이익 1조9041억원을 시현했다고 7일 밝혔다.

우리금융은 "미·중 무역분쟁 지속과 금리하락 등 어려운 대내외 여건에도, 우량 기업대출 위주의 자산성장 및 핵심예금 증대를 통한 수익구조 개선과 업계 최고 수준을 달성한 자산건전성 부문이 추가 개선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그룹의 이자이익은 5조8937억원으로 4.3% 증가했고, 비이자이익은 1조480억원으로 전년 대비 1.3% 감소했다. 이를 합한 그룹의 순영업수익은 6조9417억원으로 전년 대비 3.4%(2290억원) 증가했다.

글로벌부문 당기순이익은 2240억원으로 전년 대비 15.8% 성장했다. 국내 중심의 수익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글로벌부문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의 결과라는 게 우리금융 측 설명이다. 글로벌 당기순이익 비중은 10%를 상회하며 주요 수익원으로 자리매김했다.

은행기준 고정이하여신(NPL) 비율은 0.40%로 전년 대비 0.11% 감소했고, 연체율도 0.30%로 전년 대비 0.01% 줄었다. 건전성을 중시한 여신정책 및 적극적인 사후관리 노력의 결과라는 평가다.

지난해 말 자기자본이익률(ROE)과 총자산이익률(ROA)은 각각 9.44%와 0.58%를 달성해 지난해 보다 0.25%, 0.05% 하락했다.

주력 계열사인 우리은행은 지난해 1조5408억원의 연간 연결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자회사 이전 효과를 감안했을 때 순익은 2조원 수준이다. 우리카드와 우리종합금융은 각각 1142억원, 474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

한편, 우리금융그룹은 실적발표와 함께 2019 회계연도 결산 배당금으로 보통주 1주당 700원의 현금배당을 공시했다. 전년 대비 50원 증가한 배당을 결정함으로써 주주친화 정책을 강화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공시한 배당의 배당수익률은 5.8%, 배당성향은 26.6%로 전년대비 각각 1.8%포인트, 5.1%포인트 증가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지난해 어려운 대내외 여건에서도 경상기준 사상 최대실적 달성과 더불어 비은행 M&A를 연이어 성공시키며 수익원 다변화의 토대를 마련한 성공적인 지주사 원년이었다"며, "2020년에도 지난해 다져진 수익 창출력과 성장성을 기반으로 그룹체제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며, 주주 친화정책도 적극 펼칠 것"이라고 전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