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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지자체

경기도, 취약계층에 무료급식 대신 도시락 지원

-무료급식 경로식당 등 129곳 운영중단에 대체식 지원

-결식 우려 노숙인에게 1일 2회 김밥과 도시락 등 지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우려에 경기지역 무료급식소의 운영이 중단되고 있어 경기도가 도시락 등 대체식을 지원하며 취약계층 지원에 나섰다.

9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노인복지관 등 도 내 166곳에서 경로식당을 운영하고 가정형편이 어렵거나 부득이한 사유로 식사를 거르는 어르신에게 무료식사를 제공하고 있다. 그러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 3일부터 대부분의 복지관 등이 휴관하면서 경로식당을 이용해오던 2만여명의 노인들이 식사를 거를 처지에 놓였다.

이에 도와 시·군은 자원봉사자를 통해 노인들의 거주지로 도시락을 배달하거나 제공해 집에서 식사가 가능하도록 돕고 있다.

타 시·군에 비해 노숙인이 많은 수원시에는 노숙인들을 위한 무료급식도 지원되고 있다. 수원시 민간단체 4곳은 수원역 매산지구대 인근 정나눔터에서 지역 취약계층 100여명을 위해 아침과 저녁으로 무료급식을 지원해왔다.

그러나 수원시에서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3곳이 배식을 중단하자 경기도와 수원시가 함께 운영하는 수원다시서기 꿈터(노숙인 임시보호소)에서는 하루에 두 번 정나눔터를 찾아 노숙인에게 김밥과 도시락 등 대체식을 제공하고 있다.

도는 기존 급식 지원 대상자가 식사를 거르는 일이 없도록 노인 등 취약계층에 대해 도시락 배달과 대체식을 계속해서 지원함으로써 차질없는 무료급식을 진행하고 있다.

이병우 경기도 복지국장은 "경로식당 무료급식 중단에 따른 도시락 배달과 대체식 지원은 취약계층 건강 보호와 감염병 차단을 위한 조치"라며 "한 명이라도 끼니를 거르는 저소득 취약계층이 없도록 세심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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