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이사 내정 강계웅 CEO, 1000주 사들여 총 1980주로 늘어
박귀봉 전무도 지난달 매입…"실적 개선 의지, 사업 자신감" 평가
LG하우시스 임원들이 잇따라 자사주를 사들이며 '책임경영'에 적극 나서고 있다.
11일 LG하우시스에 따르면 대표이사로 내정된 강계웅 CEO(사진)가 지난 4일 장내 매수를 통해 보통주 1000주를 취득했다.
이에 앞서 장식재사업부장을 맡고 있는 박귀봉 전무도 지난달 30일 보통주 680주를 매입한 바 있다.
강계웅 CEO는 이번 자사주 매입으로 보유 주식수가 1980주로 늘었다.
강 CEO는 1988년 당시 LG전자 전신인 금성사에 입사, 30여 년간 LG전자에서 한국경영관리팀장, 하이프라자 대표, 한국영업본부 B2C그룹장, 전무 등을 역임한 이후 지난 2019년에 LG하우시스로 자리를 옮겨 부사장직인 한국영업부문장을 맡았었다.
강 CEO는 LG하우시스 한국영업본부장으로 재직하던 지난해 5월 처음으로 자사주 980주를 매입한 바 있다.
LG하우시스 관계자는 "강계웅 CEO의 이번 자사주 매입은 미래 회사가치에 대한 자신감과 강력한 책임경영 실천 의지를 표명한 것"이라면서 "최근 건설·부동산 등 전방시장 악화로 인한 실적부진 우려로 건축자재 업종의 주가가 전반적으로 떨어졌지만, 이를 인테리어 B2C 시장 공략 강화 및 해외매출 확대 등을 통해 돌파해 나가겠다는 실적 개선 의지와 사업에 대한 자신감을 보여준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올해부터 LG하우시스의 수장을 맡아 회사를 본격적으로 이끌게 된 그는 올해 '고객 감동'을 최우선으로 삼고 고객들이 원하는 차별화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고객들에게 지불 가치를 제대로 인정받을 수 있는 체계를 구축, 회사가 지속 성장해 나갈 수 있는 발판을 다져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최근 시장에선 LG하우시스의 자동차 소재 사업부 매각설이 떠돌고 있다.
LG하우시스는 한국거래소의 관련 조회공시 요구에 대해 지난 7일 내놓은 답변에서 "자동차소재부품 사업의 근본적인 경쟁력을 강화하고, 수익성 개선을 통한 사업가치 제고를 위해 다양한 전략적 방안을 검토하고 있지만 아직 구체적으로 결정된 것은 없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