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RG 천명훈이 故 김환성 추모곡을 공개하며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천명훈은 지난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추모곡 '그리다 그립다 보고파 가고파'의 일부를 공개했다.

천명훈은 "이 노래는 2018년 5월 NRG로 발매하려고 했지만 반대에 부딪혀 무산됐던 곡이다"면서 "오직 환성이만을 생각해서 만들었다면 거짓말이겠지만 환성이와 내가 살면서 이별한 많은 사람들을 그리워하고 내가 겪었던, 그동안 표현할 수 없었던 마음을 노래한 곡"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환성과의 첫 만남을 회상하며 "환성아, 네가 가끔 보고 싶지만 오늘 이후로 편히 잠들어 있는 너를 더이상 깨우지 않겠다. 영면해라, 사랑한다"고 그리운 마음을 전했다.

한편 지난 1997년 NRG로 데뷔한 김환성은 데뷔 3년 만인 2000년 6월 19세의 어린 나이에 안타깝게 세상과 작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