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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코로나19 사태 대응해 상시 화상상담 돌입

코트라가 코로나19에 대응해 화상상담을 지원하고 있다/코트라 제공

KOTRA(코트라)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대응조치로 화상상담을 진행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코트라는 지난 21일 중화권 대상 1차 화상상담회에서 바이어 28개사, 국내기업 37개사와 47건의 화상상담을 진행했다.

 

이날 상담회는 그동안 중국지역 전시회 참가가 어려워지면서 신규 바이어 발굴에 애로를 겪던 국내 소비재 기업과 기존 바이어와 연락이 끊기면서 거래 진척이 되지 않던 국내기업에 큰 도움을 줬다.

 

메이크업 브러시 등 미용용품을 생산하는 코스본는 지난해 발굴한 중국 선양 바이어인 '선양루닝'과 연락이 닿지 않아 어려움을 겪다가 이번 화상상담으로 후속 논의에 성공했다.

 

김흥태 대표이사는 "현지 무역관 도움을 통해 바이어와 다시 연락이 닿았고 화상상담으로 샘플에 대한 긍정적 반응을 이끌어냈다"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코로나19로 선양 바이어는 재택 근무하면서 화상상담에 참가했다.

 

헤어뷰티 기업 아이에이치큐두쏠도 이번 화상상담에 참가해 기존 거래처와 상담했다. 코트라는 중국뿐 아니라 미국, 호주 등 비아시아권 기업들과도 화상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실리콘밸리, 시드니, 카사블랑카 무역관 발굴 바이어는 20일부터 이틀간 화상상담에 참가했다.

 

코로나19로 단기 수요도 확인됐다. 간편식 쌀국수는 중국산이 한국산보다 저렴해 국내 제조업체는 내수에 의존할 수밖에 없었다. 코로나19로 중국 소비자의 식당 방문이 줄고 사무실에서 간단하게 끼니를 때우는 경우가 보편화됐다. 자연스레 고품질·고가 한국산 식품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 간편식 쌀국수 제조사 포항웰빙푸드는 중국 '상하이시추앙'과 화상상담 중 샘플물량 3500개를 수출하기로 확정했다.

 

코트라는 신설 조직인 디지털무역팀을 중심으로 해외바이어 800개사와 2000여건 화상상담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해 대비 4배 늘어난 목표로, 코로나19에 대응해 상반기에 역량을 집중한다. 또 22개 중화권 무역관을 활용해 매주 수·금요일에 현지 바이어와 화상상담을 집중 지원한다.

 

김상묵 코트라 혁신성장본부장은 "코로나19에 대응해 화상상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화상상담 솔루션, 상담 장소, 무료 통역을 제공하고 있으니 황상상담이 익숙하지 않은 기업도 많은 활용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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