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임시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여야 간 공방이 예상된다. 국회는 정치·외교·통일·안보(24일), 경제(25일), 교육·사회·문화(26일) 분야 순으로 대정부질문을 진행한다. 해당 분야마다 여야 간 첨예하게 다투는 지점이 있는 만큼 공방도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먼저 정치·외교·통일·안보 분야에서는 최근 확산 조짐이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관련 현안과 관련한 여야 공방이 있을 전망이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강창일·김부겸·이규희 의원이 대정부질문에 나서 코로나 19 사태와 관련한 정부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추가 대책 마련에 대해 촉구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맞선 야당은 정부의 코로나 19 대응의 미흡한 점을 지적할 예정이다. 미래통합당에서는 주호영·권성동·윤상현 의원이 대정부질문에 참여해 중국인 입국 전면 금지와 감염병 위기 경보를 현재 '경계'에서 '심각' 단계로 올려야 한다고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민주통합의원모임에서 박지원 의원, 무소속 임재훈 의원도 정치·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에 참여해 현안에 대해 질문할 예정이다.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에서는 야당의 공세가 예상된다. 통합당이 정부의 경제 정책 전면 수정을 요구하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통합당에서는 김상훈·박성중·송언석 의원이 대정부질문에 참여해 정부에 대한 공세를 할 것으로 보인다.민주통합의원모임에서는 채이배 의원, 정의당은 여영국 의원이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에 참여한다.
이에 맞서 민주당에서는 이원욱·김정호·김병욱 의원이 나와 야당의 공세를 방어하는 한편, 코로나 19 사태에 따른 경제 대책 마련 필요성 등을 정부에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부동산 이슈나 중·소상공인 지원 대책 필요성 등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대정부질문 마지막 날인 26일에는 교육·사회·문화 분야에서 질의가 이어진다. 이날 여야는 올해 총선에서 만 18세가 투표에 참여할 수 있는 만큼 '교육 현장의 정치화'와 관련한 질의를 할 것으로 보인다.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에는 민주당 한정애·허윤정·정은혜 의원, 통합당 홍문표·이명수 의원, 민주통합의원모임 김광수 의원, 무소속 김수민·이정현 의원이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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