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오북 제작, 아산·화성·서산·김천등에 전달
KCC 신입사원들이 시각장애인, 다문화가정 어린이들을 위해 목소리 기부에 나섰다.
KCC는 특별한 오디오북을 만들어 동화책을 읽어주기 어려운 독서취약가정에게 기부하기 위해 신입사원들이 재능기부에 동참했다고 24일 밝혔다. 나눔 활동에는 사회적기업 알로하 아이디어스도 함께 했다.
이번 녹음을 위해 신입사원들은 전문 성우로부터 목소리 연기 훈련을 받는 등 철저한 준비과정을 거쳤다.
녹음에 참여한 한 신입사원은 "눈으로 읽는 대신 소리로만 내용을 듣는 오디오북인만큼 녹음할 때 발음이 어렵거나 신경 써야 하는 부분을 각각 미리 펜으로 표시하고 포스트잇을 붙여 꼼꼼하게 체크하는 등 많은 신경을 썼다"고 전했다.
총 4시간 가량 진행된 목소리 녹음을 통해서 신입사원들은 '눈다래끼 팔아요', '토끼와 거북', '엄마손은 약손', '도마뱀아 도마뱀아 비를 내려라' 등 총 4편의 동화책 오디오북을 완성했다.
재능기부에 동참한 또다른 신입사원은 "동화책은 아이들이 만나는 첫 예술 작품이라고 하는데, 제 목소리를 통해 아이들이 동화 속 첫 예술 세상을 마음껏 누리며 상상력을 키우고 국어 습득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스튜디오에서 녹음한 동화책은 전문가의 편집을 통해 오디오 북으로 제작돼 아이들의 미래를 응원하는 메시지를 담은 엽서와 함께 충남 아산시의 그레이스빌, 경기도 화성시의 신명아이마루, 충남 서산시의 성남보육원, 경북 김천시의 애향아동복지원 등 전국의 아동복지시설에 전달할 예정이다.
KCC 관계자는 "목소리 기부는 신입사원들이 적극적으로 동참해 그 의미가 더욱 뜻깊다"며 "구성원 한 명 한 명의 목소리는 물론 따뜻한 마음까지 아이들에게 온전히 전해져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 일원으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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