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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제약/의료/건강

코로나19 확진자 977명, 1000명 돌파 눈앞..사망자 10명 발생

국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의 확진자가 144명 늘어나며 누적 환자 1000명 돌파를 눈앞에 뒀다. 정부는 확진자가 집중된 대구·경북지역을 집중 관리해 추가 확산을 막을 계획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5일 코로나19 누적 확진환자는 977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하룻밤새 60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이날 오후 4시 까지 84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이날 경북 지역에서는 56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며, 빠르게 확산되는 추세다. 경북지역에서는 칠곡군 소재 중증장애인 시설에서 22명이 무더기 확진 판정을 받았고, 예천 극락마을 종사자 1명도 감염됐다. 이 기관에는 거주자와 종사자 88명이 머물고 있어 추가 감염 우려도 커졌다.

 

이 지역에서 사망자도 2명 추가 발생하며 사망자는 총 10명으로 늘었다. 칠곡경북대병원 음압병동에서 치료 중이던 여성 환자(68세)가 사망했고 청도 대남병원에 입원중인 59세 남성 환자도 사망했다.

 

대구 지역 확진자는 60명이 늘었다. 부산에서도 확진자 11명이 추가됐다. 경남에서도 3명의 확진자가 늘었고, 서울에서도 7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특히 이날 국내 대형교회 중 하나로 꼽히는 서울 강동구의 명성교회 부목사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명성교회에 따르면 이 목사는 신도 5명과 14일 경북 청도의 대남병원 농협 장례식장에서 열린 교인 가족 장례식에 참석했다. 확진 판정을 받은 목사는 지난 16일 오후 예배에 참석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예배에는 약 2000명이 참석했던 것으로 잠정 파악돼 교회 내에서 추가로 코로나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이 커졌다.

 

정부는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확진자가 급격히 늘고 있는 대구·경북 지역을 중심으로 집중 관리에 나선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우선 신천지 교회 측 협조로 신도 전체를 대상으로 조사를 시작한다. 이제까지 명단을 확보한 9231명의 신도 외에 전국 신천지 교회에서 활동하고 있는 신도의 명단과 연락처를 받아,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확인할 방침이다.

 

이날 부터 수도권 및 6개 특별시·광역시에서 시행 중인 공공기관 차량 2부제도 일시 중단된다. 자가용 이용을 늘려, 코로나19 감염 가능성을 낮추기 위한 조치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은 "출퇴근 시간대의 집중에 따른 감염확산 가능성을 줄이기 위하여 공무원, 공공기관 직원의 시차 출퇴근제 등 유연근무제를 적극 활용하기로 결정했다"며 "기업 등의 민간부문에서도 시차출퇴근제, 점심시간이나 휴게시간 시차적용, 원격, 재택근무 등 유연근무제를 적극 활용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코로나19 치료제는 일본에서 사용 중인 신종 인플루엔자 치료제 '아비간'의 수입을 검토하기로 했다. 일본에서는 아비간이 코로나19 경증 환자의 증상 악화를 막는 데 효과가 있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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