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대졸 예정자 11.6%만 정규직 취업에 성공… 취업 성공자 상당수 '구직활동 지속'
잡코리아, 올해 4년제 대졸예정자 605명 설문조사
올해 대학 졸업 예정자 10명 중 약 1명만 졸업 전에 정규직 취업에 성공해 전년보다 소폭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취업 성공자 절반 이상은 구직활동을 지속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잡코리아가 올해 국내 4년제 대학의 졸업 예정자 60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11.6%가 '정규직으로 취업했다'고 답했다. '비정규직으로 취업했다'는 대학생은 13.2%였고, 72.9%는 '아직 취업하지 못했다'고 응답했다.
올해 정규직과 비정규직에 취업했다는 대학생은 모두 지난해 동일 시기 조사(정규직 취업자 11.0% 비정규직 취업자 10.0%) 대비 증가했다.
올해 취업자의 전공별 취업률을 보면, ▲이공계열 전공자들의 정규직 취업률이 14.8%로 가장 높았다. 반면 ▲인문계열은 정규직 취업률이 7.3%에 그쳐 이공계열과 2배 가량 차이를 보였다. 이어 성별로는 남학생과 여학생의 정규직 취업률이 각각 12.0%와 11.2%로 비슷했다. 정규직·비정규직 취업에 성공한 졸업예정자들은 중소기업(32.7%)에 가장 많이 취업했고, 대기업(22.7%)과 중견기업(22.0%)에 취업했다는 답변이 이어졌다.
한편, 정규직 취업에 성공했다는 대학생 중 절반을 훌쩍 넘는 64.3%는 '상반기 신입직 구직활동을 계속하는 중'이라고 답했다. 정규직 취업자의 경우 30.0%는 '상반기 대기업 신입공채를 준비한다'고 했고, 24.3%는 '공기업/공공기관 채용을 준비한다'고 답했다. 비정규직 취업자 대다수(83.8%)는 '상반기에 신입직 구직활동을 하는 중'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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