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외대 '코로나19 대비 신속대응센터' 설치… 총력 대응
인천·김포공항에, 전용 귀교지원 헬프데스크 설치, 하루 3~4회 학생 수송
유학생 전수조사 완료, 내외국인 학부생·대학원생 전수 조사키로
한국외국어대학교(총장 김인철)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김인철 총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려 총력 대응한다.
26일 한국외대에 따르면, 한국외대는 지난 24일부터 인천공항 T1, T2, 김포공항에 한국외대 전용 귀고지원 접수대(헬프데스크)를 운영하고 있고, 하루 3~4회 외국인 학생들을 서울과 글로벌 양 캠퍼스에 수송하고 있다.
중국 방문 외국인 유학생의 경우 별도 분리 공간에서 2주간 격리토록하고, 해당 공간에 대응전담팀을 상주시키고, 도시락과 간식, 개인 샤워실 등을 제공한다. 또 기숙사 1층에는 임시 선별 진료소를 설치해 학생 건강상태를 수시로 확인하고 기숙사 운영팀은 환자 발생 등 긴급 사태에 대비 중이다.
또 서울캠퍼스에는 '코로나19 모니터링·신속대응센터'를 설치해 10명의 인원이 만일의 사태를 대비하고 있다. 중국 유학생 중 학교 주변 오피스텔이나 원룸에 거주하는 자율격리 학생들을 대상으로 1일 1회 이상 전화로 발열과 건강상태 체크, 학사 일정 공지 등을 취하고 있다. 중국어가 가능한 콜 요원들은 1인당 50~70명의 학생들을 전담해 일일 동향을 파악한다.
김인철 총장은 중국인 학부모를 포함한 전체 학부모들에게 코로나19 대비 주요 사항을 직접 서신으로 전달해 학부모들에게 안심하고 자녀들을 학교에 보낼 수 있도록 하고, 학생들이 학습권을 침해받지 않도록 다양한 방법을 시행해 수업결손을 최소화하겠다고 약속했다.
한국외대는 아울러 학생들의 불안감 해소와 전염 확산 방지를 위해 내외국인 학부생뿐 아니라 대학원생 대상 전수 조사도 진행 중이다. 이미 외국인 유학생에 대한 전수 조사는 끝마쳤다.
한국외대 관계자는 "한국외대는 향후 코로나19 예방 관련 학생과 구성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모든 조치를 다각도로 검토해 실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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