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이 배당 정책 확대와 자사주 소각을 결정했다. 삼성물산은 26일 이사회를 열고 이같은 방침을 의결했다고 발혔다.
우선 배당정책은 안정된 배당 수익을 재원으로 주주환원 확대 기조를 지속하며 주주 가치를 높이기 위한 조치다. 매년 경영 여건을 반영해 재배당 범위를 70% 수준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자사주 280만주도 소각한다. 주식매수청구에 따른 자사주 취득분 약 3000억원 규모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
아울러 삼성물산은 이사회 전문성과 독립성 강화를 위해 사외이사 후보 3명을 신규선임했다. 제니스 리 김앤장 고문과 정병석 한양대 특임교수,이상승 서울대 교수 등이다.
또 삼성물산은 이사회 자문기구 거버넌스위원회를 이사회 산하 CSR 위원회와 통합해 확대 개편하고, 이사회 독립성 강화를 위해 선임사외이사 제도를 도입하는 등 조치도 취했다.
새로운 거버넌스 위원회는 기업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비재무적 성과(ESG)를 통합해 관리할 예정이다. 사외이사를 대표해 회의 주재와 업무 지원, 소통 등을 하는 선임사외이사제도를 통해 이사회 독립성도 제고했다. 삼성물산은 3월 주총 후 거버넌스위원회 위원장을 겸임하는 선임 사외이사를 선임할 예정이다.
소통도 강화한다. 이미 사외이사 중 1명을 주주권익보호 담당 위원으로 선임한 바 있으며, 지난 1월에는 외국인 사외이사를 주주권익위원에 추가로 선임해 해외 투자자와의 소통도 강화했다.
삼성물산은 "이사회 중심의 선진 거버넌스 체계를 바탕으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노력과 함께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진정성 있는 소통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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