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920억원 투자, 물류창고 이어 2024년까지 생산 메카 만들기로
경동나비엔이 북미시장 추가 공략을 위해 물류창고와 공장 건립을 위해 총 920억원을 투자한다.
경동나비엔은 미국 버지니아주 제임스시티 카운티에 물류창고를 우선 짓고 오는 2024년까지 2만5000평 규모로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이는 경동나비엔이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콘덴싱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온수기 등을 통해 북미 시장에서 영향력을 더욱 확대하기 위해서다.
실제 경동나비엔은 북미에서 콘덴싱 기술을 기반으로 친환경 고효율 시장을 만들어냈다. 지난해의 경우 일반 온수기 'NPN'을 출시했고, 캐스케이드 시스템을 통해 상업용 시장을 확대하는 등 현지에서 무대를 넓혀가고 있다.
이번 투자로 인해 회사측은 단기적으로 물류비 감소와 함께 브랜드 인지도 강화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설 물류창고와 공장이 보일러, 온수기 수요가 많은 동부지역 시장과 인접해 있고, 버지니아항구와도 가까워 자재수급과 물류 배송이 편리하기 때문이다. 또한 버지니아주에선 항만 경제 및 인프라 개발구 교부금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등 투자 유치에 대한 적극적인 의지를 보이고 있어 안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경동나비엔 이상규 미국법인장은 "이번 투자를 통해 현재 캘리포니아를 통해 공급되던 물량을 미국 내 수요에 맞춰 탄력적으로 배부할 수 있게 되면서 북미 시장에서의 성장을 지속적으로 이뤄갈 수 있는 또 다른 원동력을 얻게됐다"며 "북미 시장 공략의 마지막 단계로 구상했던 공장 건설을 위한 투자를 통해 고객 접근성을 강화하며, 난방한류를 주도하는 확고부동한 1위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동나비엔이 새롭게 투자를 결정한 버지니아주의 랄프 노덤 주지사는 "미국 콘덴싱보일러와 온수기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경동나비엔의 투자에 매우 기쁘다"며 "버지니아주 역시 경동나비엔의 미국 시장에서의 성공에 함께 할 수 있도록 가능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환영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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