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 농가 살리자!" 롯데마트, 태풍 피해 농가 돕기나서
사과 농가들이 시름을 앓고 있따. 연중 생산량의 대부분이 판매가 되었어야할 2월임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9월, 17호 대풍 '타파'의 영향으로 낙과 피해를 입어 겉모양이 반듯하지 않다는 이유로 판매 부진을 겪고 있는 것.
이에 롯데마트는 태풍 피해를 입은 경남 밀양 지역의 사과 9만봉을 매입, 사과 농가 돕기에 적극 나섰다. 사과를 수확하는 시점인 10월부터 약 4개월 간 밀양시와 밀양 농협과 함께 협력해 명절 기간 동안 좋은 등급의 상품을 판매했다. 이후 태풍 피해로 상처 입은 나머지 물량을 롯데마트가 사들여 책임지고 판매하게 된 것이다.
롯데마트는 27일부터 3월 4일까지 약 250톤의 물량을 전국 모든 점포에서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밀양 농가 돕기 사과(2.5kg/봉)'를 5980원에 선보이며, 2봉 구입하면 1봉 당 4980원, 3봉 구입하면 1봉 당 3980원에 판매한다.
이번에 선보이는 밀양 사과는 겉 표면에 약간의 흠집이 있을 뿐, 품질 및 당도에는 문제가 없다. 특히 경남 밀양 사과는 일조량이 풍부하고 일교차가 큰 지역에서 생육돼 과육이 단단하고 과즙이 풍부한 것으로 유명하다.
이은승 롯데마트 신선식품부문장은 "태풍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들을 돕기 위해 이번 프로젝트를 기획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산지의 어려움에 롯데마트가 적극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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