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정밀기계가 협동로봇의 본고장으로 불리는 유럽시장 공략에 속도를 높인다.
한화정밀기계는 지난해 8월 개소한 독일 프랑크푸르트 유럽 기술센터에서 협동로봇 사업 방향을 공유하기 위한 '유럽 파트너스 데이 2020'을 지난 25~26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유럽 파트너스 데이 2020'은 한화정밀기계 협동로봇과 관계자들이 현지에서 모여 글로벌 사업 현황과 비전을 공유하기 위한 행사다. 이번 행사에는 22개국에서 모인 약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선 협동로봇 사업 확대 전략과 판매 정책을 공유하고 개발 로드맵, 우수 사례 등을 발표했으며, 유럽 지역 중 뛰어난 실적을 기록한 대리점을 시상하는 등 성황리에 진행됐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특히 한화정밀기계 협동로봇은 유럽 매출비중이 약 50%에 이르고 협동로봇의 본고장인 유럽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어, 올해 처음으로 독일에서 파트너스 데이를 기획했다고 회사는 덧붙였다.
행사에선 또 현지 판매 확대와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논의의 일환으로 각 대리점과 협업해 용접, 포장, 머신 텐딩 등의 협동로봇 솔루션을 직접 확인하고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 아울러 로봇 자동화 주변기기 협력사도 참여해 솔루션 및 주변기기를 소개했다.
라종성 한화정밀기계 로봇사업부장(상무)은 "유럽 시장을 확장하면서 성장세를 이어나갈 수 있는 것은 각 대리점의 노력과 애정 덕분"이라며 "올해 목표 달성을 위해 제품, 마케팅, 서비스 등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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