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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재계

'약자가 더 약자 도와야…'중기중앙회, 中企에 '착한 임대인 운동' 동참 호소

김기문 회장 "진정성 안다면 많은 기업인들 호응할 것"

 

대구시와 협조, 中企판매장 임대료 20%→50%↓ 모색

 

노란우산공제 가입 17만 임대사업자에게도 '동참 호소'

 

중기중앙회, 설문 결과 수출·입 中企등 70.3% 경영 타격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왼쪽 4번째)이 27일 서울 여의도에서 중소기업계를 중심으로 '착한 임대인운동'을 전개하겠다고 발표하고 있다. /중기중앙회

"약자가 더 약자를 도와주자."

 

대·중소기업간 상생을 외치던 중소기업계가 이번엔 소상공인들과 상생을 하겠다고 본격 나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개점 휴업 상태에 있는 소상공인을 중소기업들이 적극 나서 도와야한다는 취지에서다.

 

특히 중소기업중앙회는 이번 코로나19의 직접적인 피해를 입고 있는 영세 소상공인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중소기업인이 나서 임대료를 낮춰주는 '착한 임대인운동'을 전개하자고 제안했다.

 

이런 가운데 중기중앙회 조사 결과 코로나19가 더욱 기승을 부리면서 중소기업 10곳 중 7곳이 경영에 타격을 받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또 벤처기업협회가 실시한 현장 체감도 설문조사 결과 벤처기업 중에선 3곳 중 2곳이 직·간접 피해를 입고 있는 등 중소·벤처업계 전반적으로 코로나19의 악영향이 나타나고 있는 모습이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사진)은 27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출입기자들과 티타임을 갖고 "중소기업계는 그동안 대기업과의 상생을 이야기하며 정부로부터 많은 정책적 지원과 혜택을 받아왔는데 이제는 중소기업이 소상공인과의 상생을 돌아봐야 할 때"라면서 "이 자리에서 약자가 약자를 보호한다는 상생의 정신으로 코로나19의 직접적인 피해를 입고 있는 영세 소상공인들의 부담을 덜 수 있도록 중소기업이 중심이 돼 전국적으로 '착한 임대인운동'을 전개할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 회장은 "최근 중소기업들을 만나보면 매출이 줄고 돈이 필요한데 오히려 은행에선 차입금 상환을 더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어 힘들어하고 있다"면서 "특히 받은 대출이 많은 소상공인들은 추가 대출도 어려워 코로나19 사태가 계속되면 폐업으로 내몰릴 수 밖에 없어 이젠 중소기업이 적극 나서 더욱 힘든 분들을 도와야 할때"라고 덧붙였다.

 

*자료 : 중기중앙회

우선 중기중앙회는 대구시와 협의해 대구중소기업전시판매장 입점 업체들의 임대료 할인폭을 기존 20%에서 50%까지 늘려 업체들의 부담을 줄여줄 계획이다. 대구시로부터 위탁받아 중기중앙회가 운영하는 판매장에는 현재 40개 업체가 입점해 있다.

 

특히 중기중앙회는 중소기업단체협의회 소속 16개 단체와 중기중앙회 부회장 및 이사, 지역 중소기업회장, 회원조합 이사장 등 657개 조합·단체장 가운데 건물 임대를 하고 있는 이들을 대상으로 '착한 임대인 운동'에 적극 동참해 나가도록 할 계획이다.

 

또 소기업·소상공인공제인 노란우산공제에 가입해 있는 임대사업자들의 참여도 독려할 예정이다. 노란우산공제 재적가입자 약 160만명 가운데 부동산임대업자만 17만명 가량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중소기업계 맏형인 중기중앙회가 이같은 운동을 시작해도 유인책이 많지 않아 중소기업인들이 얼마나 많이 동참할지는 미지수다.

 

김 회장은 "코로나19가 국가적 재앙이 되고 있는 상황에서 그래도 임대인은 임차인보다 여유가 있다고 판단해 진정성을 안다면 (착한 임대인 운동에)중소기업인들이 많은 호응을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면서 "우리나라는 IMF나 금융위기때 등 국가적으로 어려울 때마다 국민들이 힘을 모아 호흡을 맞춰온 만큼 (이번에도)반응이 좋을 것이다. 그래서 우리가 '운동'이라는 말을 붙였다"고 부연했다.

 

한편 중기중앙회가 지난 25~26일 사이 수출기업, 중국 수입기업, 소상공인등 국내 서비스업 등 300곳을 대상으로 긴급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70.3%가 코로나19 확산으로 경영에 타격을 입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1차 조사(2월4~5일)때 '경영상 타격(34.4%)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이보다 앞서 벤처협회가 회원사 628곳(응답 613곳)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할 결과에선 223곳(36.4%)이 직접 피해를, 160곳(26.1%)은 간접 피해를 입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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