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진자 334명이 추가발생했다. 총 확진자는 1595명으로 늘어났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7일 오전 9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전일 오후 4시 집계보다 334명 늘었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334명 가운데 대구가 307명을 차지한다. 대구 지역에서 발생한 누적 확진자는 1017명으로 1000명을 넘어섰다. 대구·경북 누적확진자는 1338명에 달한다. 서울에서는 6명, 대전 3명, 울산 2명, 경기 4명, 충북 2명, 충남 4명, 경북 4명, 경남 2명의 확진자가 늘어났다.
이날 사망자도 13명으로 늘어났다. 특히, 대구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입원을 대기 중이던 74세 남성이 숨지며, 의료 공백에 대한 우려도 커졌다. 방역당국은 맥박, 연령, 기저질환 여부 등으로 환자의 중증도를 분류해 대응할 방침이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환자 사례별 중증도와 고위험 요인을 확인해 우선 입원조치하겠다"며 "시도 단위로 환자의 중증도를 분류하는 의료진 중심의 컨트롤타워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당분간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정 본부장은 "대구 신천지 교인과 이 외 지역 신도, 접촉자들의 검사가 아직 마무리되지 않았기 때문에 매일 통계가 증가할 수밖에 없다"며 "오늘·내일이면 유증상자에 대한 검사 결과는 반영될 것이며 양성률이 상당이 높을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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