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오토모빌이 SUV를 혁신한 미래 콘셉트카를 발표했다.
DS오토모빌은 지난달 26일(현지시간) 'DS에어로 스포츠 라운지 콘셉트'를 공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콘셉트카는 100% 순수 전기 SUV로, SUV 한계인 공기역학성능과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하는데 중점을 뒀다. 전장이 5m임에도 루프라인을 2.1m로 낮췄으며, 휠하우스를 통해 측면 에어로 디테일로 이어지는 공기역학 설계로 성능을 극대화했다.
전면 그릴은 스크린으로 대체해 DS로고와 레터링을 표시했다. DS 매트릭스 LED 비전으로 주간 주행등과 DS라이트 베일을 결합해 고급스러움도 더했다.
내부에는 전면스크린을 과감히 없애고, 대시보드에 정보를 투사하는 방식을 적용했다. 주행에 필요한 정보는 증강현실로 전면 유리에 표시한다. 사이드미러를 없애고, 대시보드 양끝에 대형 터치스크린을 탑재했다.
파워트레인은 680마력 전기모터와 110kWh의 차세대 배터리 팩을 조합했다. 한번 충전하면 최대 650㎞ 이상 달릴 수 있다.
DS 오토모빌의 디자인 총괄 이사 티에리 메트로즈는 "DS 오토모빌은 최근 자동차업계가 당면한 지속가능성이라는 화두 앞에, 친환경과 럭셔리를 동시에 만족하는 자동차를 만들겠다는 목표로 DS 에어로 스포츠 라운지를 개발하게 됐다"며 "비싼 소재가 고급스럽다는 편견을 깨고 자연에서 흔히 얻을 수 있는 재료를 장인이 정성스럽게 수공예품을 만들 듯 가공함으로써 새로운 종류의 평온함과 고급스러움을 표현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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