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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부동산>업계

건설현장 '코로나19' 주의보…재택근무 확대

현대건설 계동 사옥

국내 건설사들이 '코로나 19' 여파로 재택근무를 실시하거나 공사현장을 중단하는 등 예방조치에 나섰다. 확진자가 증가하자 성금을 기탁하는 등 도움의 손길을 주는 곳도 늘고 있다.

 

3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SK건설은 지난 2일부터 건설업계 최초로 전 직원에게 3주간 재택근무를 실시하도록 했다. 각 단위조직별 인력을 3개조로 구분해 각 1조씩 1주일간 집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근무하는 방식이다.

 

대림산업은 임산부 등 일부 직원을 대상으로 재택근무를 실시하고 있다. 출근시간도 오전 10시로 조정했다.

 

현대건설은 임산부나 자녀 돌봄이 필요한 직원을 대상으로 재택근무를 하고 있으며, 지난달 28일부터 본사 각 팀의 20% 정도가 재택근무를 하고 있다.

 

대우건설 역시 지난주부터 임산부, 자녀 돌봄이 필요한 직원, 만성 질환자 등을 대상으로 재택근무를 실시 중이다.

 

삼성물산도 임산부 직원을 대상으로 재택근무를 실시하고 있으며, 지난주부터 본사 직원을 대상으로 자율 출근제를 시행 중이다. 이에 따라 삼성물산 직원들은 오전 8시부터 10시 사이에 원하는 시간에 출근한다. 삼성물산 측은 당분간 자율 출근제를 유지할 계획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달 26일 임산부와 초등생 자녀를 둔 맞벌이 부부 등에 한해 재택근무를 실시하고 있다. 정부의 유치원 및 초·중·고교 개학 연기 결정에 임직원들의 불편을 해소하고자 내린 조치다.

 

현장 근무가 불가피한 건설업의 경우 재택근무 결정을 내리기가 쉽지 않다. 공사가 중단될 경우 막대한 손실이 우려돼서다.

 

포스코건설은 지난달 25일 경기 성남 분당 현장과 27일 서울 여의도 파크원 현장 근무자가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아 현장이 폐쇄되기도 했다. 현대건설도 대구·경북 지역 근로자가 감염 증상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지난 28일부터 1일까지 총 7개 현장의 운영을 일시 중단했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재택근무 실시 외에도 전 직원에게 마스크와 손소독제를 나눠주는 등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는 중"이라고 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4000여명을 넘어서자 성금을 기탁하는 건설사도 이어지고 있다. 호반그룹은 대한적십자사에 성금 3억원을 기탁했다. 성금은 코로나19 피해가 심각한 대구지역 등에 방역물품을 전달하고 시민 안전 확보에 사용된다. 호반그룹 임직원 봉사단 '호반사랑나눔이'는 마스크 3만장을 구매해 피해지역에 전달할 예정이다.

 

태영그룹은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예방 성금 모금처인 '희망브릿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성금 5억원을 전달했다. 취약계층에 개인위생용품을 보급하고, 현장의료진과 자원봉사자들에게 건강보조키트 등의 구호물품을 제공한다.

 

반도건설은 2억원, 금성백조는 대한적십자사 대전세종지사를 통해 구호성금 3000만원을 출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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