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맹점주를 위한 프랜차이즈 본사 지원이 잇따르고 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소비자들의 외식 수요가 줄어드는 위기 상황에서 이를 함께 극복할 수 있기 위한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는 것이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CJ푸드빌 뚜레쥬르 전국 1300여 개 가맹점을 대상으로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식빵 원료 5만 개를 무상으로 공급한다고. 또 방문 고객 및 직원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손 소독제를 전 매장에 긴급 지원한다.
뚜레쥬르는 코로나 이슈 발생 직후부터 신속하게 전 구성원 마스크 착용, 고객 동선마다 손 소독제 비치, 시간별 체온 체크 등 직원과 고객의 안전을 위해 위생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전 제품 최단 시간 내 개별 포장 후 진열을 가맹점에 권장하는 등 고객이 안심할 수 있는 매장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뚜레쥬르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지속 확산됨에 따라 가맹점 경영에 현실적인 보탬이 될 수 있는 지원방안을 모색, 함께 어려움을 극복하자는 취지에서 금번 상생안을 마련하게 됐다" 면서 "금번 이슈가 안정화될 때까지 사태 극복을 위해 가맹점과 한마음으로 매장 내 위생은 물론이고 고객의 안전과 보호를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포갈매기와 연안식당, 고래식당 등을 운영하는 디딤은 전국 약 500여 개 가맹점에게 2월 로열티 전액을 면제해 주기로 결정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가맹점주들이 느끼고 있는 부담감을 함께 나누고자 마련된 상생 지원책이다.
죠스푸드도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맹점주를 위한 지원에 나섰다. 죠스푸드는 죠스떡볶이 250여개 매장, 바르다김선생 150여개 매장을 대상으로 한 달 동안 전용유을 비롯한 쌀 등 1억 원 가량의 식자재를 무상으로 공급하기로 했다. 상황이 더 악화될 시 추가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지원 외에도 죠스푸드는 현재 코로나19와 관련, 고객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매장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전국 가맹점들의 위생상태를 점검하고 있으며, 전국 가맹점에 의무적으로 마스크를 착용하게 하고 손 소독제를 비치해 직원과 고객들의 손 소독을 권장하고 있다.
더본코리아는 전 브랜드의 가맹점을 대상으로 2개월치 로열티를 전액 감면하고, 커피원두와 정육, 소스 등 주요 식자재에 대한 공급가를 한시적으로 인하한다. 임시휴업한 매장을 대상으로는 유통기한이 짧아 휴점 기간 동안 발생한 폐기 식자재에 대한 비용을 본사에서 부담하기로 했으며, 고객이 안심하고 매장을 방문할 수 있도록 위생과 안전에 대한 홍보 지원을 강화한다.
더본코리아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확산됨에 따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맹점주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지원 대책을 마련하게 됐다"라며 "이번 이슈가 마무리되고 안정화 될 때까지 본사 차원에서 최선을 다해 가맹점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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