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기금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국가적인 재난을 극복하고 지역주민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기 위해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에 성금 5000만원을 기부했다고 4일 밝혔다.
노사공동으로 마련된 이번 성금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경북지역의 재난활동, 구호물자 지원 등에 쓰일 예정이다.
신보는 지난달 28일에도 대구동구사회복지관협회를 통해 보건용 마스크 1000여장과 손세정제 등 위생용품을 기부하고 무료 급식이 중단된 취약계층을 위해 라면, 햇반 등 대체 식료품을 구입해 전달한 바 있다.
신보는 이번 기부활동 외에도 지난달 7일 코로나19 피해 중소기업에 대한 유동성 지원 프로그램을 시행해 신속한 자금공급으로 피해기업의 위기극복을 지원하고 있다.
윤대희 신보 이사장은 "이번 기부활동이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고통을 겪고 있는 지역주민에게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신보는 대구 이전 공공기관으로서 지역사회의 어려움을 함께 해결해 나가고 지역과 상생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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